[에듀 경기] 학교와 소통 쉬워지고, 행정은 더 똑똑해진다
경기도교육청 제작 지원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 구축사업 착수보고회
LG CNS 인공지능 체험·홍보영상 관람공간
효과 미리 경험할 수 있게 다양한 공간 운영
임태희 道교육감, 사업 필요성·장점 설명
교원들, 가정통신문 초안 등 반복 업무 지원
학부모는 학교 공지사항·식단 정보 확인 가능
지난 8월 28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대강당에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이들은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 구축사업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인원들이다.
도교육청은 사업 추진을 여러 사람에게 알리고 사업과 관련한 의견 수렴을 통해 도내 교육공동체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의원, 도교육청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는 LG CNS 컨소시엄 관계자, 실무협의체 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실무협의체 대표자 위촉장 수여 ▲임 교육감 인사말 ▲내외빈 축사 ▲사업 개요 소개 ▲추진 일정 및 계획 공유 ▲참여자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 구축사업 효과를 미리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공간도 운영됐다. LG CNS 인공지능(AI) 체험, 홍보영상 관람 공간, 의견수렴 공간 등을 함께 운영해 참여자들의 관심과 호응을 끌어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 등에 대해 설명하며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 구축사업의 중요성을 참석자들에게 알렸다.
임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의 소통과 행정에 인공지능-데이터 기술을 적용한다”며 “소통은 쉬워지고 행정은 똑똑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공간의 한계를 극복해 교직원에게는 문서 작성과 민원상담 보조, 다양한 업무 매뉴얼을 제공하는 똑똑한 비서를 두게 된다”며 “학부모님들은 통합된 가정통신문으로 불편이 줄고 자녀에 대한 궁금증을 간편히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의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 구축사업은 도내 교육공동체인 교원, 학생, 학부모들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학교별로 다른 가정통신문 앱을 사용해 학부모 입장에서 학교의 공지사항 등을 확인하는 데 불편함이 있고 자녀와 학교 운영에 대한 궁금한 점이 생겨도 이를 바로 확인하기 어렵다. 이같은 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교육청은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 구축사업으로 가정통신문을 하나의 서비스로 통합해 학부모 불편을 최소화하고 각종 동의서와 신청서를 전자동의 방식으로 처리해 신속한 업무처리를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또 생성형 AI 서비스를 통해 언제든지 학교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학교생활과 관련한 질의를 하면 자녀의 소속 학교를 기반으로 해 실시간으로 맞춤형 답변을 하고 교육과정, 식단 등의 정보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교원들에게도 이 사업은 꼭 필요하다. 가정통신문과 평가계획서 등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업무에 딱 맞는 참고 자료를 찾기가 쉽지 않고 메일, 메신저 등에 산재해 있는 자료들을 정리하는 일도 까다롭다. 그러나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수학여행계획서, 가정통신문 등의 문서 초안 작성을 지원하고 교육행정 업무 전 분야에 대한 법령 및 지침 정보, 업무 매뉴얼에 대한 대화형 AI 질의응답이 가능해져 보다 편리한 업무 수행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 AI 기반 요약, 검색 등을 지원하는 스마트 협업도구 서비스도 제공될 계획이라 교원들이 업무를 처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화상회의에서 실시간 자막 및 회의록을 제공하고 회의록을 메일로 공유하는 것은 물론 드라이브에 저장된 자료를 분석해 보고서 초안 작성이 이뤄진다. 관련 문서가 작성되면 메신저를 통해 회의 참석자들에게 공유돼 여러 명이 참여하는 업무도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도교육청은 사업 추진 홍보를 위한 학습데이터 수집·검증 방법 설명회를 이달 초에 개최해 실무협의체를 대상으로 세부 사항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착수보고회에서 “내년 상반기에 전국 최초로 선보일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으로 경기미래교육청은 이미 시작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착수보고회를 통해 본격적인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 구축사업의 시작을 알린 도교육청. 도교육청이 앞으로 추진할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 구축사업이 어떤 모습으로 진행될지 관심이 쏠린다.
※ 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김형욱 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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