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강화하고 디자인 차별화... 로봇청소기 '中 아성'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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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양대 가전 회사인 삼성전자, LG전자가 이달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공개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기업들이 로봇청소기 시장서 잘하고 있기 때문에 보안성과 디자인, 기능 등에서 기존 중국산 제품과 확실한 차별화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며 "특히 삼성, LG는 국내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니즈를 겨냥한 전략적 접근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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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IoT 글로벌 보안인증 제품
LG, 좁은 공간에 쏙 '빌트인형'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을 앞세운 신제품을 IFA에서 선보이고, 글로벌 로봇 청소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기준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1위는 로보락(19.3%)이며, 2~4위는 에코백스, 드리미, 샤오미로 1위부터 4위가 모두 중국 브랜드가 차지할 만큼 해당 시장에서 중국 기업의 존재감이 큰 상태다. 국내 시장 역시 중국 브랜드가 약 70%를 점유하며 사실상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최근 드리미에서 분사한 신생 브랜드 모바도 국내 진출을 선언하는 등 후발주자까지 가세하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브랜드의 공세가 거센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는 IFA를 무대로 각자의 강점을 담은 신제품을 앞세워 정면 돌파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IFA서 빌트인형 '히든 스테이션'과 프리스탠딩형 '오브제 스테이션' 등 2종의 로봇청소기를 공개한다. 두 제품 모두 인테리어에 민감하거나 집 공간이 여유롭지 못해 로봇 청소기를 구매하지 못했던 소비자의 디자인 니즈를 저격한 것이 특징이다. 히든 스테이션은 주방 싱크대 걸레받이에 설치가 가능해 사용하지 않을 땐 청소기가 스테이션으로 들어가 보이지 않는다. 오브제 스테이션은 테이블 디자인으로 구성돼 로봇청소기가 스테이션 안으로 쏙 들어갈 수 있어 침실, 거실 등 원하는 공간에 깔끔하게 설치되고, 조화로운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두 제품 모두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는 물론, 사용한 물걸레의 세척과 건조까지 알아서 해준다는 점도 강점이다.
삼성전자도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제트봇 스팀'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신제품은 성능에 집중했으며, 보안 강화에도 힘을 썼다. 앞서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TUV Nord로부터 2024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와 올해 새로 출시할 2025년형 로봇청소기의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기업들이 로봇청소기 시장서 잘하고 있기 때문에 보안성과 디자인, 기능 등에서 기존 중국산 제품과 확실한 차별화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며 "특히 삼성, LG는 국내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니즈를 겨냥한 전략적 접근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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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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