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1년 만에 상하이서 ‘마이스 로드쇼’ 연다

김동주 2025. 8. 3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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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대응
3일까지 상담회·홍보 설명회
현지 기업·여행업 100여 명 참석
지난해 태국 방콕에서 개최한 부산 마이스 로드쇼. 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11년 만에 중국 상하이에서 마이스(MICE) 유치 로드쇼를 연다. 이달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정책에 발맞춰 대규모 유치전에 나선 것이다.

이번 ‘2025 부산 마이스 로드쇼’는 1일부터 3일까지 상하이에서 열린다. 현지 기업과 여행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마이스 기업과의 비즈니스 상담회와 도시 홍보 설명회가 진행된다. 파크하얏트부산, 파라다이스호텔부산, 윈덤그랜드부산, 롯데호텔부산, 시그니엘부산 등 5성급 호텔을 비롯해 해운대블루스토리호텔, 솔라리아니시테츠호텔부산, 아르반시티호텔 등 총 8개 호텔과 JSB투어앤마이스, 한중건강관리협회 등 여행사 2곳이 공동 참가해 ‘글로벌 마이스 도시 부산’의 매력을 알린다.

중국은 코로나19 이전 부산 마이스·관광 산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던 핵심 시장이었다. 특히 인구 2500만 명이 거주하는 상하이는 중국 최대 경제도시이자 마이스·관광 트렌드를 선도하는 도시다.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중 12개 기업의 본사가 있으며, 부산과 직항 노선으로 연결돼 있다.

이번 상하이 로드쇼는 2014년 이후 11년 만에 다시 열리는 것으로, 시는 이를 통해 중국 마이스 시장과의 교류 재개와 확대를 노리고 있다. 부산은 2013년 칭다오를 시작으로 상하이(2014), 베이징(2015), 광저우·선전(2016), 오사카·타이베이(2017), 호찌민·쿠알라룸푸르(2018), 타이베이·방콕(2019), 타이베이(2023), 방콕(2024)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로드쇼를 이어 왔다.

부산 대표단은 이번 로드쇼를 통해 수백 명 규모의 포상(인센티브) 단체관광객 유치, 다국적 기업과의 신규 네트워크 창출 등 실질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행사 기간 중 중국 대형 여행사와 온라인 여행사(OTA)를 직접 방문해 맞춤형 마케팅을 펼쳐 실질적인 행사·관광객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