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바보같이 경기했다”…세계개인선수권 2연패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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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할까 봐 두려워 바보같이 경기한 것 같다."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4강전에서 라이벌 천위페이(중국·세계 4위)에게 져 대회 2연패 꿈이 좌절된 안세영(1위)이 자책했다.
안세영은 전날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천위페이에게 0-2(15:21/17-21)로 졌다.
안세영은 2023년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단식 종목을 제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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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할까 봐 두려워 바보같이 경기한 것 같다.”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4강전에서 라이벌 천위페이(중국·세계 4위)에게 져 대회 2연패 꿈이 좌절된 안세영(1위)이 자책했다.
안세영은 31일(한국시각) 공개된 세계배드민턴연맹(BWF)과 인터뷰에서 “제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속상한 마음뿐”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안세영은 전날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천위페이에게 0-2(15:21/17-21)로 졌다. 64강부터 8강까지 상대에게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던 그는 천위페이와 4강전에서는 경기 초반 주도권을 뺏겼다. 추격하고 동점까지 만들었지만, 승기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안세영은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잃었고 랠리를 풀어가는 방식이나 경기 운영도 전혀 되지 않았다. 클리어도, 스매시도, 타이밍도 모든 것이 마음처럼 안됐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말했다. “결국 모든 부분에서 제가 진 것이다.”
안세영은 2023년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단식 종목을 제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했다. 안세영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허탈하다. 제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했다. 더 완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경쟁자이자 동료인 천위페이에게 “훌륭한 경기였다. 결승에서도 행운을 빈다”는 마음도 전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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