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수당 월 430만원’에 인니 민심 폭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국회의원의 주택 수당 문제를 계기로 시작된 시위가 의회 건물 방화와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등 갈수록 강도가 거세지고 있다.
시위가 확산되자 푸안 마하라니 인도네시아 하원 의장은 지난 30일 "향후 주택 수당 폐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오는 10월까지만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확산에 대통령 강경대응 지시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은 군과 경찰 지휘부를 소집해 "불법 행위에 대해 법에 따라 강경 대응 하라"는 지시를 내리면서 취임 이후 리더십 시험대에 올랐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자국내 시위를 이유로 다음 주로 예정했던 중국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전날 남술라웨시 주도 마카사르에서 발생한 시위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을 입었다. 경찰 전술차가 오토바이 호출 기사를 치어 숨지게 한 사건이 시발점이 된 이날 시위에서 시민들의 분노는 폭력 사태로 번져 마카사르 의회 건물이 불탔고, 일부 주민은 불길을 피하려다 건물에서 뛰어내리면서 사상자가 나왔다.
지난 29일의 참사를 계기로 시위는 전국으로 확산됐다. 지난 30일에는 서누사텡가라, 중부 자바 페칼롱안, 서자바 치레본의 지방의회 건물들이 시위대에 의해 불탔다. 경찰은 여러 지역에서 최루탄을 발사하며 시위대를 해산시켰다. 발리에서도 경찰 본부 앞 시위가 이어졌고, 수도 자카르타에서는 시위로 인해 대중교통 일부가 중단됐다.
이번 사태는 국회의원들이 자신들의 급여·수당을 인상하는 법안을 몰래 통과시키면서 시작됐다. 이에 더해 지난해 9월부터 하원의원 580명이 자카르타 노동자의 월 최저임금의 10배에 해당하는 월 5000만 루피아(약 430만원)의 주택수당을 받은 사실이 최근 언론보도로 알려지면서 더 거세졌다. 시위가 확산되자 푸안 마하라니 인도네시아 하원 의장은 지난 30일 "향후 주택 수당 폐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오는 10월까지만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격해지는 시위에 프라보워 대통령이 진화에 나섰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지난 30일 보고르시 함발랑 별장에서 경찰청장과 국군 총사령관을 불러 "폭력과 방화, 불법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면서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 자유는 존중되지만 법을 어기는 행위에는 단호히 대응하라"고 명령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재산 많은데 최하위 6등급?" 양상국, 결정사 평가에 '중도 퇴장'
- SK하이닉스 점퍼 중고거래 시장서도 화제…'명품 매장 프리패스룩' 부상
- 매일 만취 아내 "술 못 먹느니 죽을래" 이호선 "산 게 기적"
- "설마 내 돈 까먹지는 않겠지?" 삼성전자는 노조·하이닉스는 고점 '불안불안' [MZ 머니 다이어리]
- 쿠팡, 매출 12조 돌파에도 웃지 못했다…4년여만에 최대 적자(종합2보)
- 15%만 더 오르면 '팔천피'…'삼전닉스' 낙수효과 내수주도 '온기'
- "다이어트 13년" 김신영, '단짠' 먹고 6주 만에 요요 온 사연
- "애들 재우고 삼킨 치맥, 내 식도 태우는 용암이었다"… 4050 아빠들 울린 토요일 밤의 저주 [몸의
- AI에 밀려난 中 '재벌2세 전문' 배우…귀향해 농사꾼으로
- 母 살해 후 학원 선생님에 2억 주려 한 딸…"서울대 가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