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32개 문화원, 김해서 가을 문화축제 즐긴다

이수경 기자 2025. 8. 3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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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32개 지방문화원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공유하는 '2025 대한민국 지역문화박람회&실버문화페스티벌'이 김해에서 열린다.

김우락 김해문화원장은 "이번 박람회는 김해를 비롯한 전국 각지 문화가 한자리에 모이는 플랫폼이자 지역문화 가치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김해시와 김해문화원이 준비한 공연과 체험을 즐기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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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28일 ‘지역문화박람회&실버문화페스티벌’
김해문화원·한국문화원연합회 주관 기획행사 풍성

전국 232개 지방문화원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공유하는 '2025 대한민국 지역문화박람회&실버문화페스티벌'이 김해에서 열린다. 9월 26~28일 3일간 김해시 롯데 가든파크(롯데정원형공원)와 롯데아울렛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내 최대 규모 지역문화 축제인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경남도, 김해시가 후원하고 (사)한국문화원연합회와 김해문화원이 공동 주최·주관한다. 올해 개최지는 공모와 심사를 거쳐 김해시로 선정됐다. 김해문화원은 개최지 역사·문화유산을 반영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연출하며, 김해만의 문화적 색채를 전국에 알릴 예정이다.

개막식은 웅장한 미디어 대북(大北) 퍼포먼스와 '대한민국 문화원상' 시상식, 김해를 대표하는 전통극 '뺑파전'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후 3일간 지역문화 쇼케이스 경연, MZ부터 AZ가 참여하는 울려라 골든벨, 어린이 뮤지컬, 가야금 퓨전국악 콘서트, 드론쇼와 불꽃쇼 등 무대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전국 문화원이 준비한 전시 부스에서는 각 지역 스토리텔링과 수공예 체험, 전통문화 시연이 진행된다.

체험 부스에서는 김해문화원 전통생활문화계승사업과 연계한 '전통주 만들기' 프로그램, 문화학교 강좌와 연계한 '짚풀로 나만의 물고기 키링 만들기' 체험을 운영한다. 전통문화 공연, 전통 공예 체험, 전시 등을 통해 전국 지역 문화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다.
'2025 대한민국 지역문화박람회&실버문화페스티벌' 포스터. /김해시

전국 각지 자발적인 노년문화 활동을 선보이는 '실버문화페스티벌'도 함께 개최돼 세대 간 공감과 소통 폭을 넓힌다. 김해 역사·문화유산을 직접 경험하는 시티투어와 지역 음식 체험,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공예·사진전·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등도 풍성하게 마련한다.

행사 첫 날인 9월 26일에는 '조선 후기 이방인의 시선으로 본 김해'라는 주제로 '제2회 김해역사문화학술회'가 열린다. 전문가와 시민이 지역문화 미래를 토론하는 시간이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히 과거의 문화를 보존·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대적인 감각과 새로운 창작을 결합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준비한다. 시민 누구나 주인공이 되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지역문화 가치를 몸소 느끼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는 오전부터 저녁까지 주·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방문객들이 하루 종일 머물며 즐기도록 구성했다. 대부분 프로그램은 무료다. 김해문화원 누리집과 '2025지역문화박람회' 인스타그램에서 축제 일정과 행사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우락 김해문화원장은 "이번 박람회는 김해를 비롯한 전국 각지 문화가 한자리에 모이는 플랫폼이자 지역문화 가치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김해시와 김해문화원이 준비한 공연과 체험을 즐기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문화원연합회는 2022년 창립 60주년을 맞아 시범적으로 지역문화박람회를 추진했다. 2023년 강원도 동해시(1만 2000여 명 참여), 2024년 부산동구(2만 2000여 명 참여)에서 순회 개최하며 전국적인 관심과 인지도를 높여왔다.

2025년 개최지로 선정된 김해는 한반도 남부 중심에 위치한 교통·관광 요충지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다양한 문화 자산을 갖춰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을 유치하기에 최적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