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값, 강원 폭염·가뭄 여파에 고공행진…작년보다 26%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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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지역의 폭염과 가뭄 여파로 고랭지 감자 작황이 부진하면서 감자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가격정보를 보면, 지난 29일 감자 소매 가격은 100g당 400원으로, 전월 대비 12.99% 올랐다.
올해 들어 감자 가격은 봄 감자(노지 감자) 생산량이 줄어든 데 이어 여름 감자(고랭지 감자)마저 작황이 부진해 전반적으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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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지역의 폭염과 가뭄 여파로 고랭지 감자 작황이 부진하면서 감자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가격정보를 보면, 지난 29일 감자 소매 가격은 100g당 400원으로, 전월 대비 12.99% 올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6.18% 오른 수치다.
올해 들어 감자 가격은 봄 감자(노지 감자) 생산량이 줄어든 데 이어 여름 감자(고랭지 감자)마저 작황이 부진해 전반적으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강원도에서 재배되는 감자는 지난해 기준 전국 생산량의 33%를 차지한다. 특히 강원 강릉·정선·평창·횡성 등에서 생산되는 고랭지 감자는 전국 여름 감자 생산량의 99.8%에 달한다.
작황 부진의 배경엔 이상 기후가 있다. 파종기인 4~5월엔 강원 지역에 이상저온 등으로 파종 시기가 늦춰졌다. 5월엔 일조량 부족, 6월 초엔 냉해와 서리 피해를 입었고 6~7월에는 폭염과 가뭄이 겹치면서 생육이 원활하지 못했다. 게다가 고랭지 감자 재배면적은 올해 3660㏊로, 전년 대비 6.8%, 평년보다는 2.1% 감소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9월 감자 출하량도 전년 대비 6.5% 내외로 감소해 감자 가격도 전년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9월 가락시장에서 거래되는 감자 가격은 3만9천원(약 20kg)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보다 25.3%, 평년보다는 19.9% 오른 가격이다.
한국은행은 이날 발표한 ‘최근 집중호우와 폭염의 성장·물가 영향’ 보고서에서, 올 여름 극심한 폭우·폭염이 3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3%포인트(연간 0.1%포인트) 끌어올릴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앞으로 태풍 발생 가능성과 늦어진 추석 연휴 등이 농축수산물 가격의 불안 요인으로 남아 있다”고 짚었다.
또한 농축수산물 가격이 10% 오르면 3분기 뒤에 외식 가격을 0.9%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그간 소비 부진으로 상당 기간 누적된 원재료값 상승 압력이 외식 가격에 충분히 전가되지 못했다”며 “향후 내수 회복 과정에서 외식서비스 물가 상승이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서혜미 김회승 기자 h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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