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보고 계시나요?" 황희찬 눈물의 시즌 첫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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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에서 올 시즌 1호 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31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에버턴 FC와 치른 2025~2026시즌 EPL 3라운드 홈경기에 출전해 팀이 0대1로 뒤지던 전반 21분 동점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지난달 25일 홍명보 감독이 발표한 9월 A매치 축구대표팀 명단에도 황희찬은 아예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온갖 어려운 상황에서 황희찬은 분위기를 반전시킬 시즌 첫 골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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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만에 공식 경기 골맛
조부상에 추모의 세리머니
이적설·대표팀 탈락후 부활포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에서 올 시즌 1호 골을 터뜨렸다. 최근 A대표팀에서 탈락했고, 조부상 아픔을 겪었던 상황에서 의미 있는 골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31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에버턴 FC와 치른 2025~2026시즌 EPL 3라운드 홈경기에 출전해 팀이 0대1로 뒤지던 전반 21분 동점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오른 측면에서 마셜 무네치가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던 황희찬이 왼발로 밀어넣었다. 앞서 지난달 27일 리그컵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출장한 황희찬은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왔고, 올 시즌 마수걸이포를 성공시켰다.
이날 황희찬은 골을 넣은 직후 손목에 입을 맞춘 뒤 두 팔을 벌리고 하늘을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그는 지난달 25일 6·25 참전용사였던 할아버지 황용락 씨가 별세하는 아픔을 겪었다.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키워준 조부모의 헌신을 평생 기억하겠다는 마음을 담아 황희찬은 자신의 손목에 조부모의 한자 이름을 문신으로 새겼다. 소속팀 일정으로 할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 황희찬은 대신 자신의 SNS에 "가족을 위해 항상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했고, 행복했다. 이제는 편안하게 쉬셨으면 좋겠다"며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황희찬은 지난여름 내내 부진한 경기력과 이적설이 더해져 부침을 겪었다. 지난달 25일 홍명보 감독이 발표한 9월 A매치 축구대표팀 명단에도 황희찬은 아예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유럽 무대에서 뛰면서 꾸준하게 대표팀에 이름을 올려 어느새 A매치 73경기를 뛴 그의 탈락은 큰 충격을 안겼다.
온갖 어려운 상황에서 황희찬은 분위기를 반전시킬 시즌 첫 골을 성공시켰다. 황희찬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골을 넣은 건 지난해 12월 30일 토트넘 홋스퍼와 펼친 경기 후 8개월 만이다. 이날 소속팀 울버햄프턴은 에버턴에 2대3으로 패했지만, 황희찬은 경기 후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으로부터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2점을 받아 좋은 평가를 얻었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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