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출전 앞둔 대표팀, 김해서 막바지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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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에는 처음 왔는데 잔디 상태가 좋아서 훈련 분위기도 좋은 것 같습니다."
U20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김태원이 김해종합운동장 잔디를 밟은 첫인상을 밝혔다.
최만수 김해FC 사무구장은 "김해종합운동장이 월드컵경기장 수준으로 환경이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하고 연습 경기를 치르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선수들이 김해에 머무르는 동안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김해FC에서 차원에서도 협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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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FC와 연습 경기 일정도
시, 전지훈련 유치 노력 결실
"김해에는 처음 왔는데 잔디 상태가 좋아서 훈련 분위기도 좋은 것 같습니다."
U20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김태원이 김해종합운동장 잔디를 밟은 첫인상을 밝혔다. 김태원을 비롯한 U20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김해에 짐을 풀었다. U20 선수단은 5일까지 이곳에서 막바지 담금질에 나선 뒤 이달 말 칠레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에 참가한다.
2년마다 열리는 U20 월드컵은 이강인을 세계적인 유망주로 발돋움하게 해준 국제 대회다. 2019년 대회 당시 이강인은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대회 골든볼(MVP)도 차지했다. 이후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팀을 옮기며 활약했고 성인 국가대표팀 주축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이창원 U20 대표팀 감독은 "마지막 훈련지를 정할 때 가장 중요했던 게 연습 상대가 있느냐였다"면서 "훈련 기간이 A매치 기간과 겹치다 보니 프로팀 선수들은 대부분 휴식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말했다.
A매치 기간(8월 31~9월 8일)에는 프로 경기가 열리지 않기 때문에 대표팀에 선발되지 않은 프로팀 선수들은 일반적으로 휴식을 취한다. 당장 국제무대에서 실전 경기를 치러야 할 선수들 입장에서는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연습 경기가 필요했다. 그런 가운데 물망에 오른 곳이 김해FC다.
최만수 김해FC 사무구장은 "김해종합운동장이 월드컵경기장 수준으로 환경이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하고 연습 경기를 치르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선수들이 김해에 머무르는 동안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김해FC에서 차원에서도 협조했다"고 밝혔다.
대표팀의 김해행에는 김해시의 유치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김해시는 대표팀이 사용할 수 있는 라커 룸과 헬스장을 마련하고 방문 기념품 등을 제공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훈련 유치 과정에서부터 김해시가 적극적으로 나왔다"며 "잔디나 경기장 상태도 좋고 시에서도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또 이번 대표팀 훈련 유치가 김해FC의 K리그2 가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해FC는 지난달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조건부 K리그2 가입 승인을 받았다. 사무국 직원 증원, 시설물 확충 등 보완 사항이 충족되면 내년 1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가입이 최종 확정된다.
김해시 체육지원과 관계자는 "K리그2 승인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더라도 김해가 전지훈련 장소로도 적합하다는 홍보나 시민 관심도를 높이는 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또 지자체가 관심을 두고 있는 만큼 숙소나 먹거리 등에서도 원활한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