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계엄 당시 시청 폐쇄 없었다…민주당 정치 공세 단호히 대응”

이순민 기자 2025. 8. 3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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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시장 “사실관계 맞지 않는 음모론”
민주당 특위 “내란 가담 진상 규명”
▲ 출처=유정복 인천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유정복 인천시장이 31일 국민의힘 소속 광역자치단체장의 계엄 가담 여부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저열한 정치 공세"라며 유감을 표했다.

유 시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인천시는 비상계엄과 관련해 청사를 폐쇄하며 출입 통제를 진행한 적이 없다. 사실관계도 맞지 않는 음모론"이라며 "민주당의 저열한 정치 공세가 점입가경"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현희 민주당 3대 특검 종합 대응 특별위원회 총괄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란의 밤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 김진태 강원지사, 유정복 인천시장 등 광역지자체장의 내란 가담 여부가 현재 3대 특검 수사의 사각지대"라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이어 "광역단체장 다수가 계엄 당일 청사를 폐쇄하고 출입을 통제한 채 비상 회의를 진행했다고 알려졌으나 한 번도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특검은 이 부분에 신속히 수사를 개시할 것을 촉구한다. 특위 차원에서 광역지자체의 내란 가담 여부 진상 규명을 위한 자료 요구와 현장 검증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유 시장은 "국가 비상 사태인 만큼 시민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최소한의 주요 직위자들과 함께 긴급회의를 열어 상황을 확인하는 절차는 시장으로서 지극히 당연하고 합리적인 판단과 대응이었다"고 반박했다.

유 시장은 또 "지방정부까지 근거 없이 탄압하는 비겁한 정치 행태는 결국 자승자박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주당의 저급한 정치 공세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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