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 한시인 이재도 옹 한시 용남시고(龍南詩稿) 발간

시집 △초장은 등경포대 '제일강산의 단오날에 경포대에 오르니 절경에 감탄했구나 죽도에 달 밝으니 겸해서 동해도 맑고 한송정에 해가 뜨니 또한 초당도 푸르고나'를 서두로 △중장, '월인추강, 추강에 달이 비치니 밤이 오히려 밝기만 하네 산광 물색이 찬란함에 아름다움 이루었네, 여울이 부서져 반짝반짝 은물결 깨끗하고 물에 빠진 둥굴둥굴한 옥 둥치 맑기만 하네, 흥에 겨운 시붕들은 무릎 치며 기뻐하고 마음 즐거운 완객들 피리 불며 즐기네, 선유하며 옛날 적벽에 소동파를 기억하면서, 넋을 잃고 머리 돌리니 어느덧 두 명이 기울었네. △종장, 유상곡수, 물돌이에 술잔 띄워 창수하며 노니는데 흥겹게 노는 도원에는 그윽한 향기 토하네, 그윽한 골짜기의 앵화에는 나비가 춤을 추고 무우 버들잎에는 꾀꼬리 노래하네. 노래소리 낭랑해서 아름답기 둘도 없고 미색이 연연해서 제일 곱기만 하네, 휴가 중에 친우와 경전 읽으며 즐기니 군자들이 산을 좋아함은 좋은 풍류로다. 라는 433쪽에 달하는 한시다.
이옹은 지난 1941년 안동시 도산면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철도공무원을 시작하면서 영주에서 삶의 터전을 마련했다.
이옹은 지난 1998년 공무원 생활을 퇴직하면서 유년 시절 공부한 한학 공부와 공무원 생활을 병행, 한학 연구에 매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퇴직 후 영주향교 헌관, 이산 서원 헌관, 오계서원 헌관, 소수서원 헌관, 도산서원 헌관 등의 지냈다.
특히 지난 2017년 경희궁 조선조 과거 대전(한시 백일장)에서 장원급제, 김삿갓 한시 백일장 장원으로 등극하는 등 수십 편의 한시 백일장에 장원하는 등 한시의 대가로 명성이 자자하다.
이 옹의 본관은 영천으로 소윤공파(농암 이현보) 종친회장을 역임(1970년~1974년)했으며 3남 2녀 자녀들은 철도공무원, 경찰 고위직 공무원. 농협본부장, 교사 등이며 홀로된 아버지 보필에 전념해 효행의 근본을 실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도 옹은 "시집 발간은 유년 시절부터 갈고닦은 학문을 한시 발전과 일생의 족적을 남기기 위해 정성껏 담아 봤으며 한시 동호인들과 관심 있는 학인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라는 뜻에서 저술한 것"이라고 발간 소감을 전했다.
출판기념회는 오는 14일 오전 11시 안동시 도산면 가송길 162-57 종가 소반(구 대자연가든)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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