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국내 유치 나선다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환경부는 2026년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UNFCCC Climate Week) 국내 개최를 추진하기 위해 개최 도시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9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은 전 세계 정부, 국제기구, 기업, 시민사회가 모여 전지구적 기후위기 대응 및 파리협정 이행 가속화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행사다.
해당 행사는 각국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 촉진, 기후변화 적응, 기후재원, 탄소시장 및 정의로운 전환에 대한 주제별 행사와 실질적 기후행동을 촉진하기 위한 고위급 행사로 구성된다.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은 개최국과 함께 상·하반기 1회씩, 연 2회에 걸쳐 기후주간을 운영한다. 올해 5월 파나마 파나마시티에서 기후주간이 열렸고, 9월에는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기후주간에서 논의된 사항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 의제가 된다.
환경부는 행사 기반시설(인프라), 교통 접근성, 지역사회 참여 계획, 지속가능성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개최 도시를 확정하고, 선정된 지역과 함께 내년 상반기에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될 기후주간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은해 환경부 국제협력관은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은 전 지구적 기후행동을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이며, 많은 지자체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지역과 주민이 함께하는 여정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환경부는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나라가 국제 기후·환경 논의의 중심 무대로 부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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