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도전' 삼성, 선발 라인업 공개…후라도 1군 말소 왜?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MD대전]


[마이데일리 = 대전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삼성은 31일 오후 6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김헌곤(좌익수)-이재현(유격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원태인이다. 올 시즌 22경기에 출전해 9승 4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 중이다. 한화전은 2경기에 등판했다. 4월 4일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5월 6일 경기는 6이닝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투수 아리엘 후라도와 외야수 박승규가 1군에서 말소됐다. 투수 이재익과 외야수 이성규가 빈자리를 채운다.
박승규는 전날(30일) 정우주의 몸에 맞는 공에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맞았다. 삼성 관계자는 "대전 지역 병원 검사 결과 우 엄지 분쇄골절 소견이다. 월요일인 내일(9월 1일) 대구 소재 병원에서 추가 진료 후, 수술 여부 결정 예정"이라고 밝혔다.
후라도는 의외다. 후라도는 전날(30일)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3승을 챙겼다. 가장 중요한 순간 에이스를 엔트리에서 제외하는 경우는 드물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그동안 많은 이닝을 던졌다. 한 번 쉬어가는 타이밍에 엔트리를 조정했다"라면서 '"마지막 스퍼트를 하기 위해서는 관리를 해야 한다. 그냥 관리 차원에서 쉬어가게끔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쉽지 않을 결정이다. 31일 경기 전 기준 삼성은 3위 SSG 랜더스, 4위 롯데 자이언츠와 승차 없는 5위다. 3위부터 8위까지 촘촘하게 순위표에 늘어선 상태. 한 해 농사를 결정짓는 시기에 에이스를 열흘간 쓰지 못하게 됐다.
박진만 감독은 "한 번이라도 더 1선발을 내보내고 싶은 마음은 크다. 그래도 쉬고 나오면 그만큼 또 던질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이 있다. 마지막까지 후라도가 있고 없고 차이가 있기 때문에 관리를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대체 선발은 양창섭이 유력하다. 박진만 감독은 "(양)창섭이 그저께(29일) 2이닝 소화를 잘 해줘서 (대체 선발) 1순위다"라고 밝혔다. 다만 9월은 잔여 일정으로 진행되어 여유가 있는 편이다. 로테이션상 후라도의 순서에 왼손 이승현이 들어갈 수도 있다. 박진만 감독은 내부 회의 후 대체 선발을 확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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