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세' 친구의 할머니와 사귀는 20대…"아침에 가장 행복" 동거도

박다영 기자 2025. 8. 3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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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친구의 83세 할머니와 사귀는 20대 일본인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23세 코후와 83세 아이코의 관계는 양가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

영상에는 23세 코후가 83세 아이코와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코후는 자신과 아이코의 손녀가 같은 반 친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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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친구의 83세 할머니와 사귀는 20대 일본인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갈무리

반 친구의 83세 할머니와 사귀는 20대 일본인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23세 코후와 83세 아이코의 관계는 양가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 이들은 길거리 인터뷰 영상으로 SNS(소셜 미디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영상에는 23세 코후가 83세 아이코와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아이코는 감미로운 목소리, 매니큐어를 칠한 손톱, 세련된 단발머리로 실제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인다.

온라인 매체 8Days에 따르면 아이코는 원예가로 대규모 식물원을 운영했다. 그녀는 두 번 결혼해 아들 하나, 딸 하나, 손주 5명을 두고 있다. 이혼 후에는 아들 가족과 함께 살았다.

매체는 아이코가 건강한 생활 방식을 유지하고 옷차림을 단정하게 하고 우아하게 행동하는데 이러한 습관이 젊은 모습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보도했다.

코후는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회사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다. 영상에서 코후는 자신과 아이코의 손녀가 같은 반 친구였다고 말했다. 그녀의 집을 방문했을 때 코후는 아이코에게 첫눈에 반했다.

아이코도 같은 감정을 느꼈다. 그녀는 "코후는 식욕이 왕성하고 아주 온화하다. 그렇게 활기찬 청년은 처음 봤다. 그에게 끌렸다"고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처음에는 나이 차이 때문에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망설였다.

전환점은 아이코의 손녀가 주최한 디즈니랜드 여행 중에 찾아왔다. 손녀는 두 사람만 남기고 떠났다. 코후는 일몰 무렵 신데렐라 성을 바라보며 아이코에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놨다. 아이코는 "그 순간 저는 완전히 매료됐다"고 회상했다.

두 사람은 함께 살고 있지만 누구의 집에 살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한동안 비밀리에 사귀어 왔으며 두 사람의 관계가 알려지자 두 가족 모두 지지 의사를 밝혔다.

두 사람은 아직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지만, 코후는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순간은 아침에 일어나 여자친구의 얼굴을 보는 때라고 말했다.

코후는 "그녀는 키가 작고 저를 올려다봐요. 가끔은 제게 기대기도 하는데 참을 수가 없다"고 했다.

아이코는 코후가 출근하면 외로움을 느끼지만 그를 위해 요리를 하면서 활력을 얻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내 이를 닦아주기도 한다"고 했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지만 이들의 관계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한 누리꾼은 "아이코의 에너지와 말투가 할머니의 모습과는 전혀 다르다. 사랑에 빠진 젊은 여성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그들은 좀 더 플라토닉하고 영적인 유대감을 공유할 수도 있다. 누구나 진정한 사랑을 찾을 권리가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나이 차이가 너무 커서 공통점이 많지 않을 것 같다", "이런 사랑 이야기가 믿기 어렵지만 두 사람이 숨은 의도 없이 진심으로 서로를 사랑한다면 두 사람에게 최선을 기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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