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특별열차 타고 방중할듯…2일 베이징 도착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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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달 3일 중국의 항일전쟁 승전 80주년(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1일 특별열차를 타고 베이징으로 향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제기됐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1일 특별열차를 타고 평양에서 출발할 가능성이 크다.
중국 랴오닝성 단둥의 일부 호텔이 외국인 예약을 제한하고, 단둥-베이징 구간 열차 운행이 1~2일 중단된 점도 김 위원장의 방중 동선을 뒷받침하는 정황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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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과 전승절 열병식 동참 전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달 3일 중국의 항일전쟁 승전 80주년(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1일 특별열차를 타고 베이징으로 향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제기됐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1일 특별열차를 타고 평양에서 출발할 가능성이 크다. 평양에서 베이징까지는 약 20~24시간이 소요돼 행사 전날인 2일 도착을 위해서는 1일 출발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김 위원장은 앞서 중국을 4회 방문했다. 2018년 3월 첫 방중 때와 2019년 1월 네 번째 방문길에는 열차로 이동했고, 2018년 5월과 6월 방문 때는 전용기 ‘참매 1호’를 탔다.
이번에도 전용기를 탈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김 위원장이 최근 몇 년간 ‘참매 1호’를 사용한 동향이 포착되지 않아 열차 이용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참매 1호’가 노후해 김 위원장이 이용을 꺼린다는 해석도 있다.
중국 랴오닝성 단둥의 일부 호텔이 외국인 예약을 제한하고, 단둥-베이징 구간 열차 운행이 1~2일 중단된 점도 김 위원장의 방중 동선을 뒷받침하는 정황으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이 과거와 마찬가지로 베이징 시내 영빈관인 댜오위타이(釣魚臺·조어대)에 머물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 위원장은 앞서 3차례의 베이징 방문 당시 모두 댜오위타이에서 숙박했다.
그는 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열병식 망루에 오를 전망이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31일 항공편으로 톈진에 도착해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푸틴의 중국 방문은 지난해 5월 국빈 방중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그는 SCO 일정을 마친 뒤 전승절 행사에 참석해 시 주석, 김 위원장과 나란히 무대에 설 예정이다.
안소현 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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