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해도 학교 도서관으로 향하는 강원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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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강원대 인문계열을 졸업한 김모(26) 씨는 기업의 영업관리직 취업을 준비 중이다.
31일 강원대 중앙도서관 앞에서 만난 김 씨는 "자소서를 쓰면서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주말이지만 자소서를 쓰기 위해 집중이 잘 되는 곳을 찾아 나왔다. 카페를 가면 고정 비용이 지출되는데, 졸업생은 졸업 후에도 3년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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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강원대 인문계열을 졸업한 김모(26) 씨는 기업의 영업관리직 취업을 준비 중이다. 졸업 후 김 씨는 상반기엔 어학관련 자격증을 준비하고, 이달부터 하반기 취업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31일 강원대 중앙도서관 앞에서 만난 김 씨는 “자소서를 쓰면서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주말이지만 자소서를 쓰기 위해 집중이 잘 되는 곳을 찾아 나왔다. 카페를 가면 고정 비용이 지출되는데, 졸업생은 졸업 후에도 3년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씨와 같이 졸업 후에도 학교 도서관을 찾으며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쯤 찾은 강원대 미래도서관과 중앙도서관엔 주말임에도 약 80명의 학생이 도서관을 찾아 공부에 집중하고 있었다.
타 대학에서 졸업 후 고향으로 돌아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도 있다. 금융권 취업을 준비 중인 정모(25) 씨는 “지난 2월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했는데, 고향이 춘천이라 졸업 후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내려와 도서관에 회원권을 등록해서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사범대학의 취업 보장도 옛날 이야기다. 지난 29일 후기 학위수여식으로 강원대 졸업생이 된 A(25) 씨는 바늘 같은 임용시험의 문턱을 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A씨는 “윤리교육을 전공했는데 내년도 임용 TO를 보니 강원 지역 선발 인원이 3명이었다. 졸업 후 도서관을 오가며 임용을 준비할 계획이지만 전망이 좋진 않다. 같이 졸업한 친구들 중에도 일반 사기업이나 교육행정을 준비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해 스펙을 쌓겠다는 친구도 있다”고 말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20대 취업자 수는 13만 5000명 감소했다. 지난 2분기 강원의 20~29세 취업자 수는 8만9000명으로, 전년 동분기(9만7000명) 대비 8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분기 강원 지역 청년 고용률은 46.6%로 전년 동기(48.4%) 대비 1.8%p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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