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록 영업비밀 유출"…머스크, 오픈AI로 이직한 연구원 고소

김민석 기자 2025. 8. 3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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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전직 엔지니어 슈어첸 리(Xuechen Li)를 상대로 영업비밀 유출 혐의로 고소했다고 29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이 보도했다.

리는 지난달 오픈AI의 제안에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xAI는 이달 AI 분야에서 경쟁을 방해해 반독점 규정을 위반했다며 애플·오픈AI를 상대로도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과 오픈AI는 지난해 챗GPT를 시리 음성비서·글쓰기·카메라 기능 등에 통합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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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복사 후 은폐시도, 챗GPT보다 혁신적 AI 기술 유출"
일론 머스크 xAI CEO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전직 엔지니어 슈어첸 리(Xuechen Li)를 상대로 영업비밀 유출 혐의로 고소했다고 29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이 보도했다.

리는 지난해 2월부터 xAI에서 그록(Grok) 챗봇의 AI 모델 개발과 학습에 핵심 역할을 맡았다. 리는 지난달 오픈AI의 제안에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xAI는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리가 지난달 약 700만 달러(약 97억 원) 상당의 xAI 주식을 매도했고 직후엔 회사의 기밀 정보를 대량으로 유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부 조사와 디지털 포렌식 결과 리가 7월 25일 남아 있던 220만 달러의 주식을 매도한 직후 회사 기밀 정보를 개인 저장장치로 복사했다"며 "단순 복사뿐 아니라 파일 이름 변경, 압축, 업로드 후 브라우저 기록 삭제 등 흔적을 은폐하려고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영업 비밀이 오픈AI로 넘어갈 경우 오픈AI가 챗GPT에 '더 혁신적이며 상상력이 풍부한 AI 기능'을 추가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xAI는 이달 AI 분야에서 경쟁을 방해해 반독점 규정을 위반했다며 애플·오픈AI를 상대로도 소송을 제기했다.

xAI는 미국 텍사스주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애플과 오픈AI 계약의 결과로 챗GPT는 단순히 기본값일 뿐만 아니라 애플 스마트폰에 1차 통합된 유일한 생성형 AI 챗봇이 됐고 오픈AI가 독점적인 접근 권한을 갖게 됐다"고 주장했다.

애플과 오픈AI는 지난해 챗GPT를 시리 음성비서·글쓰기·카메라 기능 등에 통합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오픈AI 대변인은 "(반독점 위반을 주장하는) 소송은 머스크가 지속해 온 괴롭힘 패턴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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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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