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발소녀 좋아해요?"…메타 직원, 테일러 스위프트 가짜 AI챗봇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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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가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배우 앤 해서웨이 등 스타의 얼굴과 이름을 당사자 동의 없이 활용해 인공지능(AI) 챗봇을 다수 제작한 사실이 드러났다.
31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챗봇 상당수는 메타가 제공한 제작 도구로 개인 이용자들이 만들었지만, 메타 직원도 테일러 스위프트 패러디 챗봇 등 최소 3개를 직접 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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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메타가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배우 앤 해서웨이 등 스타의 얼굴과 이름을 당사자 동의 없이 활용해 인공지능(AI) 챗봇을 다수 제작한 사실이 드러났다.
31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챗봇 상당수는 메타가 제공한 제작 도구로 개인 이용자들이 만들었지만, 메타 직원도 테일러 스위프트 패러디 챗봇 등 최소 3개를 직접 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AI로 생성한 가짜 챗봇은 메타가 운영하는 플랫폼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에서 공유됐다.
해당 챗봇들은 '나는 실재하는 배우·가수'라고 소개하면서 '만남을 갖자'는 등 성적인 접근까지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일부 챗봇은 사적인 사진을 요구할 경우 실제 인물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 욕조에 앉아 있거나 속옷만 입은 사진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메타 생성형 AI 담당 부서의 한 제품 리더는 직접 테일러 스위프트와 영국의 F-1 선수 루이스 해밀턴 챗봇을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테일러 스위프트 챗봇은 '금발 소녀 좋아하세요? 우리 러브스토리를 써 볼까요?' 등의 대화로 이용자에게 다가갔다. 테일러 스위프트 챗봇을 포함해 문제가 된 챗봇 수십 개는 현재 삭제된 상태다.
메타 측은 직원이 개발한 챗봇을 두고 "제품 테스트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앤디 스톤 메타 대변인은 "유명인 이미지 생성 자체는 플랫폼 정책상 허용되나 누드·은밀·성적 암시 이미지는 금지 사항"이라며 "속옷 차림 이미지 출력은 정책 집행의 실패"라고 인정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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