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CJ(001040), 中 관광객 무비자 허용…뚜렷한 성장 주목

CJ(001040)는 올리브영을 앞세워 K-뷰티 유통 플랫폼으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올리브영은 국내 H&B 스토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한국 뷰티 트렌드를 해외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핵심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관광객에게는 한국 방문 시 반드시 들르는 쇼핑 명소로 자리매김하면서, K-뷰티를 대표하는 유통 브랜드로 성장했다.
최근 정부가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오는 29일부터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발표하면서, 올리브영을 보유한 CJ의 수혜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소식 직후 CJ 주가는 장 초반 3% 이상 상승하는 등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했고, 증권사들도 올리브영 매출 증가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분위기다. 중국 소비자에게 뷰티·코스메틱 제품은 한국 여행의 핵심 쇼핑 품목으로, 이번 정책은 올리브영의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늘리고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단기적 호재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다.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 패턴이 과거와 달라질 수 있고, 경쟁 리테일 채널 또한 적극적으로 중국 관광객 수요를 흡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무비자 정책이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만큼,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단순 매출 확대를 넘어선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
CJ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올리브영을 글로벌 플랫폼으로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중국어 기반 프로모션 확대, 재고·인력 관리 최적화, 중국 SNS를 활용한 마케팅, 관광객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움직임이 예상된다. 이는 단기적인 실적 개선을 넘어, 장기적으로는 K-뷰티 글로벌 위상을 공고히 하는 동력이 될 것이다.

/노하람 블루칩뮤추얼펀드 애널리스트 nhrnhr08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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