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인, 카트도로도 도운 '첫 우승'…연장 접전 끝에 KG대회 신데렐라에 합류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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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2년차 신다인(24)이 제14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첫 우승을 달성했다.
신다인은 연장 두 번째 홀 버디에 힘입어 기다리던 KLPGA 정규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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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2년차 신다인(24)이 제14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첫 우승을 달성했다.
31일 경기도 용인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 썬-포인트 코스(파72·6,72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 3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신다인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사흘간 1~3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작성한 신다인은 유현조, 한빛나와 동타로 정규 54홀을 끝냈다. 신다인은 연장 두 번째 홀 버디에 힘입어 기다리던 KLPGA 정규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18번홀(파5)에서 계속된 연장전. 1차전에서 다소 주춤할 수 있었던 신다인에게 행운이 있었다. 티샷이 카트 도로에 떨어진 뒤 내리막을 타고 그린 근처로 향했고, 그 덕분에 신다인은 완벽한 이글 기회를 맞았다. 반면 유현조는 가장 먼 거리의 버디 퍼트를 남겼다.
세 선수 중 먼저 퍼트를 시도한 유현조가 약 8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고, 한빛나는 2.1m 버디 퍼트가 빗나가면서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이를 지켜본 신다인은 첫 우승의 중압감 속에 시도한 2.2m 이글 퍼트를 놓쳤다.
신다인과 유현조의 연장 2차전. 둘 다 두 번째 샷을 그린 앞 러프로 보냈다. 신다인은 5.5m, 유현조는 4.7m 버디 기회를 맞았다. 신다인이 어려운 라이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유현조의 오르막 퍼트는 홀을 빗나가면서 우승자가 확정됐다.

특히 KG 레이디스 오픈은 KLPGA 투어 첫 우승자 탄생이 많았던 '신데렐라의 무대'로 유명하다.
2012년 챔피언 이예정을 시작으로 2017년 김지현(34), 2018년 정슬기(30), 2019년 박서진(26), (2020년은 코로나19로 무산) 2021년 김수지(29), 2022년 황정미(26), 2023년 서연정(30), 그리고 올해 신다인까지 본 대회에서 첫 우승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하반기 최혜진, 박민지, 박현경, 유해란, 임희정 등과 함께 국가대표로 뛰었던 신다인은 2020년 6월 KLPGA 3부인 점프투어에서 1승을 기록한 바 있다.
2023년 11월 열린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 3위로 2024년 1부 투어에 입성했다. 그러나 루키 시즌 26개 대회에 출전해 9번 컷 통과했고, 공동 22위로 딱 한번 톱25에 들었을 뿐이다. 시즌 상금 95위에 그쳐 그해 연말 시드순위전 본선을 다시 치러 2025시즌 시드 순위 26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앞서 18개 대회에 나와 절반인 9번 컷 통과했으며, 두 차례 거둔 공동 14위(제47회 KLPGA 챔피언십,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가 종전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이 대회 전까지 시즌 상금 74위에 머물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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