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연승으로 질주'…이탈리아 여자배구, 세계선수권 전승 우승 도전

이규원 기자 2025. 8. 3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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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자배구 대표팀이 30일 태국 방콕에서 치러진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 16강에서 독일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꺾으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탈리아는 독일을 상대로 첫 세트에서 25-22로 접전을 벌인 끝에 승리를 거둔 뒤, 2세트와 3세트에서는 각각 25-18, 25-11로 완승을 거두며 무실세트로 경기를 마쳤다.

이탈리아는 2002년 이후 23년 만에 세계선수권 우승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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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누 활약 속 이탈리아, 세계선수권 8강 선착…23년 만 정상 도전
연승 이어가는 이탈리아, 강호 폴란드와 4강행 맞대결 관심 집중

(MHN 이규원 기자) 이탈리아 여자배구 대표팀이 30일 태국 방콕에서 치러진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 16강에서 독일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꺾으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탈리아는 독일을 상대로 첫 세트에서 25-22로 접전을 벌인 끝에 승리를 거둔 뒤, 2세트와 3세트에서는 각각 25-18, 25-11로 완승을 거두며 무실세트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승리로 이탈리아는 국제무대 33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6월 1일 브라질에 패한 이후 약 1년 3개월 동안 연승을 내달렸다.

이탈리아는 2024년 파리 올림픽 결승에서 미국을 3-0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차지했고, 올해 6월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도 예선 12연승을 시작으로 결승까지 15연승을 기록해 2연패를 달성했다.

VNL에서는 8강에서 미국, 4강에서 폴란드를 모두 3-0으로 압도했고, 결승전에서도 브라질을 3-1로 물리치며 우승했다.

현재 이탈리아는 이번 세계선수권 예선에서 3연승을 거둔 데 이어 16강까지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팀의 주축인 파올라 에고누는 독일전에서 양 팀 최다인 21점을 올리며 8강행을 견인했다.

득점 랭킹에서 에고누는 스웨덴의 이사벨 하크(95점), 세르비아의 알렉산드라 우젤락(84점)에 이어 76점으로 3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하크와 우젤락이 8강 진출에 실패함에 따라 에고누의 득점왕 등극 가능성이 높아졌다.

에고누는 키 195cm의 신장과 강력한 탄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아포짓 스파이커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도 뛰어난 공격력을 선보였다.

이탈리아는 2002년 이후 23년 만에 세계선수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최근 세계선수권 성적은 2018년 일본 대회에서 준우승, 2022년 네덜란드 대회에서 3위를 기록했다. 당시 세르비아가 두 차례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8강에서 이탈리아는 벨기에를 3-2로 이기고 올라온 폴란드와 4강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브라질-도미니카공화국, 중국-프랑스 승자와 결승 진출을 위한 경쟁에 돌입한다.

한편, 일본-네덜란드가 또 다른 8강 경기를 펼칠 예정이고, 미국-캐나다, 튀르키예-슬로베니아의 16강 경기도 진행된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과 VNL 2연패에 이어, 이탈리아가 연승 행진을 세계선수권 전승 우승으로 완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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