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시, '학폭 의혹' 3개월 만에 SNS 글 "일탈 했지만 학폭 절대 아냐"[전문]

신영선 기자 2025. 8. 3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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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민시가 제기된 학교 폭력 의혹에 3개월 만에 입을 열고, 전면 부인했다.

'피해자'라 폭로한 이의 신원 미상 커뮤니티 글 외 학교 폭력 사실 확인을 할 수 있는 뚜렷한 정황은 그 무엇도 없지만, 학교 폭력 피해에 있어 정확한 증거 제시가 쉽지 않음 역시 동의하는 바이기에 '가해자'라며 폭로 당한 제가, 가해자가 '아닌' 증거에 뒷받침될 타당성 있는 모든 자료들을 제출해 현재 수사 진행 중이며 허위 사실들을 포함한 학교 폭력 폭로에 관해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되더라도 진실을 밝혀낼 때까지 멈출 일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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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민시. 2025.2.22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배우 고민시가 제기된 학교 폭력 의혹에 3개월 만에 입을 열고, 전면 부인했다.

30일 오전 고민시는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단언컨대 저는 학교 폭력을 한 사실이 절대적으로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민시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학폭 피해를 입었다는 폭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금품 갈취, 폭언, 장애 학생 조롱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강하게 반박한 바 있다.

고민시는 이날 글에서 "철없던 학창 시절의 일탈은 후회하고 반성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누명을 떠안아야 할 이유는 결코 없다"며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아닌 것은 명백히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현재 수사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제출했고,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학교 폭력은 중대한 사회문제이기에 엄격히 처벌돼야 하지만, 이를 악용해 허위 폭로를 하는 것은 본질을 흐리는 일"이라며 "인터넷 속 무분별한 루머가 한 사람을 무참히 무너뜨릴 수 있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고민시는 "기필코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며 의혹을 끝까지 바로잡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아래는 고민시 SNS 전문이다.

몇 달 동안 수사 결과만을 기다리면서 하루에도 수십 번씩 끝자락까지 요동치는 마음을 다잡고 또 잡으며 버티고 삼켜냈는지 모릅니다.

이제는 더 이상 마냥 기다리고 계실 분들을 위해서라도 저의 입장을 밝히는 것이 도리라는 생각이 들어 말씀드립니다.

일탈을 즐거워하며 철없이 학창 시절을 보낸 학생이었음을 그 누구보다 스스로 가장 잘 인지하고 있고 후회하기에 부족했던 만큼 완벽하진 못할지라도 진심을 다해 더 나은 삶을 살아가자는 마음 하나로 지금껏 걸어왔습니다.

여러 가십과 루머에도 감내는 물론이거니와 그저 모든 것이 제 몫이라 여기며 흘려보냈지만, 저의 과거가 불완전했다는 이유로 누명까지 떠안아야 할 이유는 결코 없습니다. 인정할 것은 확실히 인정하고 명백히 아닌 것은 아닌 것입니다.

단언컨대 저는 학교 폭력을 한 사실이 절대적으로 없습니다. '피해자'라 폭로한 이의 신원 미상 커뮤니티 글 외 학교 폭력 사실 확인을 할 수 있는 뚜렷한 정황은 그 무엇도 없지만, 학교 폭력 피해에 있어 정확한 증거 제시가 쉽지 않음 역시 동의하는 바이기에 '가해자'라며 폭로 당한 제가, 가해자가 '아닌' 증거에 뒷받침될 타당성 있는 모든 자료들을 제출해 현재 수사 진행 중이며 허위 사실들을 포함한 학교 폭력 폭로에 관해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되더라도 진실을 밝혀낼 때까지 멈출 일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

저 역시도 중대한 사회 문제인 학교 폭력에 대해 엄격히 처벌되어야 마땅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를 악의로 역이용하는 것은 본질을 흐려 진정한 학교 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희석시키는 일입니다.

분명 거짓이라 하였음에도 입맛대로 만들어 단정 짓고 확정 지어 버리는, 이 온갖 카더라가 난무하는 인터넷 세상 속에서 사람을 무참히 보내버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잔인하고 끔찍한 일인지 이 사실을 부디, 부디 모두가 아셨음 좋겠습니다.

기필코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게 될 것입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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