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임산부 농산물 꾸러미’서 강황쌀·콤부차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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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에 자궁 수축을 유발할 수 있는 식자재가 포함됐다는 지적<기호일보 8월 26일 자 1면 보도> 이후 도가 관련 제품을 꾸러미에서 제외했다. 기호일보>
31일 도에 따르면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제품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강황쌀, 콤부차 등을 선택 사항에서 제외했다.
도 관계자는 "보도 이후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 즉시 해당 공급업체에서 강황쌀과 콤부차 등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품을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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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에 자궁 수축을 유발할 수 있는 식자재가 포함됐다는 지적<기호일보 8월 26일 자 1면 보도> 이후 도가 관련 제품을 꾸러미에서 제외했다.
31일 도에 따르면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제품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강황쌀, 콤부차 등을 선택 사항에서 제외했다.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은 도가 두레생협, 한살림연합, 농협 등 공급업체를 권역별로 지정, 저렴한 가격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임산부에게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사업에 선정된 임산부가 해당 공급업체에서 임산부 인증을 완료하면 32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제공, 사용하는 방식이다. 포인트는 구매 농산물의 80%까지 사용할 수 있고 차액은 자부담이다.
하지만 강황쌀과 콤부차 등 임산부가 섭취 시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식자재들이 포함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강황은 자궁 수축을 유발할 수 있어 임신 기간 섭취를 피해야 하는 식자재고, 콤부차는 소량의 알코올과 카페인‧유기산 성분이 포함돼 임산부 섭취 시 주의가 요구된다.
기호일보 보도 이후 도는 즉시 관련 문제점을 파악, 선택 리스트에서 해당 품목을 제외했다.
도 관계자는 "보도 이후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 즉시 해당 공급업체에서 강황쌀과 콤부차 등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품을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기호일보는 앞서 보도에서 상품 품목과 가격, 품질에 대한 문제도 제기했다.
한 공급업체에서 판매 중인 임산부 꾸러미 과일이 바나나·포도·멜론·토마토 4개 품목에 불과한 데다 바나나의 경우 500g 기준 8천 원, 멜론은 2㎏ 기준 2만1천190원으로 다른 도·소매점(바나나 4천 원, 멜론 1만5천 원)보다 비싸다.
한 임산부 앱 게시판에는 "과일 종류도 적고 가격도 너무 비싸다", "상품 질이 너무 떨어진다", "나랏돈으로 덤터기 씌우는 거냐"와 같은 지적이 잇따랐다.
도 관계자는 "도내 임산부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제공하도록 한 정책 취지를 잘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자훈 기자 hoo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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