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뒤처진 제주 화장품산업 비상…새 판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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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제주지역 화장품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밑그림이 그려졌다.
31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개한 '제주도 화장품산업 기본계획(2025~2027)'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내 화장품 기업 수는 333개소, 종사자 수는 998명, 총 매출액은 약 144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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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연매출 300억 이상 기업 3개소 확대
수출 규모 500만→750만 달러 상승 목표안 제시

31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개한 '제주도 화장품산업 기본계획(2025~2027)'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내 화장품 기업 수는 333개소, 종사자 수는 998명, 총 매출액은 약 144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출 규모는 2021년 394만7000달러, 2022년 399만5000달러, 2023년 584만9000달러로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497만9000달러로 줄었고, 올해 들어 지난 6월까지 166만8000달러에 그치며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는 도내 화장품 기업 333개소 중 실제 제조활동을 하는 곳은 100여 개소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중 cGmp(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받은 기업은 2개소, ISO 22716(화장품 우수 제조관리 기준) 인증을 받은 기업은 8개소에 그친다.
제주도는 기업 대다수가 확장성이 부족하고, 기술 축적을 통한 제품 개발 역량은 확보했으나 국내·외로 파급력 있는 천연 원료 개발과 확산 전략, 용암해수 등 제주 고유 자원과 연계한 소재 고급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스마트기술의 고도화와 함께,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K-뷰티 연계 브랜드 강화, 앵커기업과의 밸류체인 확대 등을 통한 통합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청정 바이오산업 글로벌 메카 도약'을 비전으로 삼아 현재 도내 1개소에 불과한 연매출 300억원 이상 기업을 2027년 3개소로 확대하고, 화장품산업 수출 규모를 750만 달러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제주도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5대 추진전략, 13개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5대 추진전략은 ▲천연자원 및 바이오기술 활용 화장품 소재·제품 개발 ▲융합 뷰티테크 기술 개발 및 지원 ▲화장품 품질 신뢰 기반 조성 및 역량 강화 ▲기업 맞춤형 화장품 전문인력 양성 ▲마케팅 역량 강화 및 국내·외 교류 등 시장 확대다.
주요 추진과제는 개인 맞춤형 화장품 적용 소재·제품 개발, 식물 조직 배양기술 기반 화장품 소재·제품 개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기반 소재·제품 개발, 제주형 지속가능 화장품 개발, 생성형 AI 활용 개인 맞춤형 화장품 추천 서비스 기술 개발, XR(확장현실)&메타버스 기반 가상 뷰티 체험 서비스 개발, 화장품 품질 인증제도 운영 활성화, 화장품 전문가 인력 양성 등이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400억원을 집중 투자하고, 2028년부터 2029년까지 237억원을 추가 투입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