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 방출해주세요" 통산 1450경기 프랜차이즈 스타의 방출 요청, 왜?…새로운 팀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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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베테랑 1루수 카를로스 산타나를 방출했다고 30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이어 보그트 감독은 "산타나는 몇 년 안에 그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명예의 전당에 오를 것"이라며 "그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일할 수 있었던 건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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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베테랑 1루수 카를로스 산타나를 방출했다고 30일(한국시간) 발표했다.
클리블랜드 운영 사장 크리스 안토네티는 "그와 구단이 함께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산타나는 웨이버를 통과한 뒤 로스터에서 제외됐고, 1일 포스트시즌 등록일 마감일 전에 다른 팀과 계약할 수 있다.
안토네티 사장은 30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을 앞두고 "우리는 지난주 카를로스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그가 팀에 가져다준 안정적인 베테랑 존재감은 대단하다"며 "프랜차이즈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선수에게 큰 찬사를 보낸다"고 치켜세웠다.
스티븐 보그트 감독은 "산타나가 '내가 웨이버를 통과하면 방출해줄 수 있겠느냐, 그래야 다른 팀에서 뛸 기회가 생기지 않겠느냐'고 물었다"고 방출 이유를 설명하며 "그가 이 구단에 끼친 영향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그 가치는 측정 불가"라고 덧붙였다.

산타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클리블랜드와 1년 1200만 달러(약 173억9000만원)에 계약했다. 2010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 자신이 가장 오랜 시간 뛰었던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된 것이다. 메이저리그 16년 경력을 갖고 있는 산타나는 클리블랜드에서 가장 많은 11시즌을 뛰었다. 클리블랜드에서 11시즌 이상을 보낸 30명의 선수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 23홈런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1루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던 산타나는 이번 시즌엔 11홈런, OPS 0.296에 그쳤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마지막 자리에서 5경기 뒤처진 클리블랜드는 2년차 지명타자 카일 만자르도와 신인 1루수 CJ 케이퍼스를 기용하기 위해 산타나의 출전 시간을 줄이는 쪽을 선택했다.
이어 보그트 감독은 "산타나는 몇 년 안에 그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명예의 전당에 오를 것"이라며 "그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일할 수 있었던 건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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