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7월 폭염·호우, 올해 물가 0.1%p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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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집중호우와 폭염이 올해 3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3%포인트(p)나 끌어올릴 수 있다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
한은이 31일 공개한 '최근 집중호우와 폭염의 성장·물가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7월 집중호우와 폭염의 반복으로 주요 농산물 침수 피해와 생육·품질 저하가 나타났고 가축과 양식 수산물도 다수 폐사했다.
이를 물가 영향 모형에 반영한 결과 7월 집중호우·폭염의 소비자물가 상승 효과는 3분기 중 0.3%p, 연간 0.1%p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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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아진 호우·폭염으로 2020년대 3분기 성장률 0.1%p↓”
(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지난 7월 집중호우와 폭염이 올해 3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3%포인트(p)나 끌어올릴 수 있다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0.1%p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이 31일 공개한 '최근 집중호우와 폭염의 성장·물가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7월 집중호우와 폭염의 반복으로 주요 농산물 침수 피해와 생육·품질 저하가 나타났고 가축과 양식 수산물도 다수 폐사했다. 이를 물가 영향 모형에 반영한 결과 7월 집중호우·폭염의 소비자물가 상승 효과는 3분기 중 0.3%p, 연간 0.1%p로 추정됐다.
집중호우(시간당 30㎜ 이상 강수량)와 폭염(일 최고기온 33℃ 이상) 빈도는 2020년대(2020∼25년) 들어 뚜렷하게 늘었다. 2020년대 집중호우와 폭염 일수는 각 연평균 49일, 67일로 2000년대(39일·46일)와 비교해 23.9%, 44.9%씩 급증했다.
집중호우와 폭염은 건설업과 농림어업, 대면 서비스 등을 위축시켜 경제성장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은은 집중호우·폭염이 집중되는 3분기 성장률이 2020년대 들어 2010년대보다 약 0.1%p 떨어진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최근 집중호우나 홍수 피해가 급증하는 요인으로 우리나라 인프라가 과거 기후 여건을 토대로 설계돼 있다는 점을 지목했다. 그러면서 "인프라와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할 때 장기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선제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극단적 기상현상은 인명·재산 손실, 생산 시설 피해, 생산성 저하 등을 통해 잠재성장률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체계적이고 선제적 정책 대응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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