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목포인권영화제, 오는 5~6일 개최
차별·노동·장애 등 인권 주제
체험 프로그램·전시도 ‘풍성’

제14회 목포인권영화제가 '인권, 광장 민주주의를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목포 평화광장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은 5일 오후 6시 30분 '메타노이아(목포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중창단)'와 '백창우와 굴렁쇠아이들'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 개막작은 20여 년 동안 제정이 미뤄진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다룬 '평등길1110'이, 패막작은 최소한의 생활과 안전 조차 보장할 수 없는 비닐하우스에서 수십만 원의 월세를 내고 살아가는 이주노동자를 다룬 '비닐하우수는 집이 아니다'가 상영된다.
영화제는 5일 오후 1시부터 단편영화 5편, 장편영화 1편, 개막작이 상영되며, 6일 오전 11시 24분부터 단편영화 6편, 장편영화 1편, 패막작이 상영된다.
차별·혐오·노동·여성·장애·전쟁·기후 등 주제를 담은 단편영화는 ▲임지선 감독의 '헨젤:두 개의 교복 치마' ▲김성호 감독의 '이세계소년異世界少年' ▲추병진 감독의 '시설 밖, 나로 살기' ▲이은희 감독의 '무색무취' ▲강유가람 감독의 '시국페미' ▲덴스타드 랭글로 감독의 '이것은 노르웨이의 문제가 아니다' ▲딘 스페이드 감독의 '핑크워싱' ▲새훈 감독의 '귀귀퀴퀴' ▲김규림·김민교·박혜진 감독의 '명: 우린 같지만 달라' ▲섀넌 월시 감독의 '긱 이즈 업' ▲주현숙·한영희·오지수 감독의 '세 가지 안부' ▲김정근·장은우·김설해·정종민·장민경·김일란 감독의 '평등길1110' ▲정소희·섹알마문 감독의 '비닐하우스는 집이 아니다'가 선을 보인다. 장편영화는 미키 데자키 감독의 '주전장' ▲김설해·정종민 감독의 '나란한 섬'이 상영된다.
영화 이외에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알록달록 다양성 키링 만들기', '공감인형 만들기', '그립톡 만들기', '인권 손수건 만들기', '인권 네컷 사진 찍기', '무궁화 팔찌·태극기 팔찌 만들기', '역사를 바꾸는펜! 총보다 강한 펜! 만들기',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체험부스가 열릴 예정이다.
부스는 5일에는 오후 1시 30분부터, 6일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해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또한 '광장의 기억 민주주의 길(목포시민주권행동)', '산재 노동자의 날 사진 전시회(전남노동권익센터)', '광장에서 나를 만나다(제14회 목포인권영화제추진위원회)'. '전남형 권리 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유달장애인 자립생활지원센터)' 전시가 진행된다.
(사)전국장애인부모연대목포시지회, 팔레스타인과 긴급행동 순천지부, 광주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 전남서남권고양이복지협회, (사)어린이도서연구회목포지회, 전남서부근로자건강센터, 기후위기 전남비상행동, 목포중앙여자중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 등이 함께하는 인권연대 캠페인도 마련된다.
추진위는 "민주주의 위기가 있을 때마다 국민이 광장으로 나온 바로 그날이 인권이 광장 민주주의를 만나는 날이며, 자유와 평등과 해방이 펼쳐지는 날이며, 또한 그날이 우리가 함께할 우리의 세상을 만들어가는 날이다"고 말했다.
목포/김배원 기자 kbw@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