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게 한잔했다”…우원식·김정은, 7년 전 나눈 대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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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음 달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 행사에서 만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2018년 두 사람이 나눈 대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우 의장은 "'저의 아버지 고향은 황해도이고, 그곳에 저의 누님이 두 분 계신다. 저의 어머니는 102세인데 누님들을 보고자 기다리고 계신다. 저의 아내도 함경도 단천이다. 남쪽에도 이산가족의 아픔이 크고, 너무나 연로하셔서 빨리 만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며 "김 위원장은 그 아픔을 달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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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남북정상회담 만찬에서 문배주 나눠 마셔
우 의장 이산가족 언급…김정은 “아픔 달래기 위해 최선”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음 달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 행사에서 만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2018년 두 사람이 나눈 대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두 사람은 문재인정부 시절인 2018년 4월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만찬장에서 문배주를 나눠 마신 인연이 있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우 의장은 2018년 4월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김 위원장과 시원하게 한잔했다”며 서로 대화를 나누는 사진을 올렸다. 당시 우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자격으로 만찬에 참여했다.

이어 “‘오늘의 이 만남과 선언에 대해 너무 감격스럽다. 그렇기에 절대로 후퇴하지 말고, 큰길로 만들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하자 ‘힘껏 함께 노력하자’고 대답하면서 문배주를 원샷했다”며 “조용필과 윤도현, 그리고 현송월과 북한 가수들의 어우러지는 노래와 하나하나, 사연이 있는 음식을 먹으며 남과 북이 하나 되는 기쁨을 맛보았다”고 적었다.
우 의장은 당시 만남 이후 김 위원장이 문 전 대통령을 통해 선물을 보내온 사실도 알렸다.

대통령실 우상호 정무수석은 28일 민주당 의원 워크숍이 열린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 의장과 김 위원장은 (2018년) 남북정상회담 때 같이 술 한 잔도 하고 그래서 서로 잘 아는 사이”라며 “(김 위원장이) 모르는 척은 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회담이나 스탠딩, 이런 형식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북한이 그런 프로토콜(절차)을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고 한다”며 “혹시 리셉션 같은 데서 잠깐 수인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게 제 추측”이라고 전망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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