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후유증 ‘암 재발’ 가능성… “일상 속 습관적 면역관리로 바이러스 예방해야”
“평소 면역관리와 예방에 초점 맞춘 대응 필요성 제기”
코 점막 보호제(노즈가드) 등 일상 속 예방 습관화 제안
“비타민B·우루사 성분 등 면역 증진도 예방·회복에 도움”

지난달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를 통해 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이 암세포 재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다는 연구논문이 공개됐다. 제임스 데그레고리(James DeGregori) 미국 콜로라도 의대 교수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호흡기 감염 이후 폐에 잠복해 있던 유방암 세포가 급격히 증식하고 2주 안에 전이까지 진행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암 재발 유도하는 호흡기 바이러스… 첫 방어 ‘코’부터 시작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이 암 재발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에 의학계는 향후 감염병 대응 전략이 치료뿐 아니라 예방에도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호흡기 바이러스가 체내로 들어오는 첫 관문인 ‘코’를 1차 방어선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면역증진으로 감염병 예방·회복↑… ‘UDCA·비타민B군’ 등 주목
의학계에서는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이후 중증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 면역 체계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강화하는 것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건강한 면역체계는 호흡기뿐 아니라 다른 질환 예방을 위한 근본이기도 하다.
이에 감염 전과 후를 모두 커버할 수 있는 대응책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다수 국내외 연구논문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 및 중증 진행 억제 효과가 있다고 밝혀진 간장약 성분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을 주목할 만하다. 간 기능 개선제인 대웅제약 우루사의 주성분이기도 하다. 주요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기관인 간의 기능을 개선해 바이러스 감염이나 중증 진행 관련 면역체계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UDCA는 국내외 연구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고 중증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밝혀진 바 있다. 평소 면역력 증진이 감염병이나 관련 증상 악화를 막기 위해 필수적이라는 점을 알려준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은 끝났지만 감염병 팬데믹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며 “암 재발처럼 심각한 후유증을 피하기 위해서는 결국 예방만이 유일한 해결책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충분한 수면과 생활 속 손 씻기 등 간단한 개인위생부터 건강한 생활과 면역력 증진 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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