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삭센다 복제약 풀린다... 비만약 가격 확 낮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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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치료제 '위고비'에 앞서 출시됐던 비만약 '삭센다'의 제네릭(합성의약품 복제약)이 미국에서 허가됐다.
미국에서 체중 감량 목적으로 승인된 최초의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치료제로, 향후 제네릭 경쟁이 본격화하면 비만 치료제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3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기업 테바 파마슈티컬스는 삭센다 제네릭 제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출시된다고 지난 28일(현지시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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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출시 추진 중
위고비 특허 2031년 만료

비만 치료제 '위고비'에 앞서 출시됐던 비만약 '삭센다'의 제네릭(합성의약품 복제약)이 미국에서 허가됐다. 미국에서 체중 감량 목적으로 승인된 최초의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치료제로, 향후 제네릭 경쟁이 본격화하면 비만 치료제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3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기업 테바 파마슈티컬스는 삭센다 제네릭 제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출시된다고 지난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제품은 비만 또는 과체중인 성인과 체중이 60㎏ 이상인 12~17세 소아 비만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다.
삭센다는 위고비를 개발한 노보노디스크가 2014년 최초의 GLP-1 치료제로 미국에서 허가받은 약물로, 매일 1회 주사로 투여한다. 이후 주 1회 투여로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는 위고비가 출시돼 매출이 줄었지만, 올해 6월 기준 1년간 누적 매출이 1억6,500만 달러(2,296억 원)에 달할 정도로 수요가 여전하다. 미국 내 삭센다 특허는 지난해 만료됐다.
한국에서도 삭센다 복제약 출시가 추진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펜믹스가 개발 중인 삭센다 제네릭 '펜믹스리라글루티드'에 대해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1상을 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한독은 지난해 5월 인도 제약사 바이오콘이 개발한 삭센다 제네릭의 국내 판매·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위고비나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 등 성능이 더 우수한 비만 치료제의 제네릭이 나오면 시장 규모가 한층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삭센다, 위고비, 마운자로는 주성분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제네릭을 출시하려면 별도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위고비와 마운자로의 미국 내 특허 만료 시기는 각각 2031년, 2036년이다.
손영하 기자 froze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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