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지에서 일도 하고 관광도 즐기고…‘농촌 워케이션’ 9곳 조성
‘디어먼데이’ 통해 재직증명서 등 제출 신청
원격근무하며 퇴근후 휴식 즐기는 근무형태

근로자나 개인, 프리랜서 등이 농촌의 쾌적한 휴양지에서 일도 하면서 관광도 즐기는 농촌 워케이션 사업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월부터 11월까지 전국 단위로 ‘농촌 워케이션’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9월부터는 기존의 6개소 이외에 △경남 남해 소도읖 △경기 이천 산수유마을 △전남 곡성 러스틱타운 △충남 공주 힐스포레 등 4개 신규 거점을 추가했다.
기존의 농촌 워케이션 지역은 △영천 한의마을 △강릉 오션그레이트 △홍천 무네미농장 △정읍 송죽마을 △상주 객주촌 △남원 혼불 체험관이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식(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서 원격근무를 하며 퇴근 후 관광과 휴식을 즐기는 새로운 근무 형태다.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문화 확산으로 농촌형 워케이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안전하고 부담 없이 농촌 워케이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참가자에게 평일 기준 1인 1일 최대 5만원의 할인과 함께 여행자보험을 제공한다. 또 농촌이 워케이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업무공간이나 숙박시설 조성을 지원했다.
아울러 기존 운영중인 대상지 6개소는 농촌 워케이션 뿐만 아니라 중앙부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휴가지 원격 근무’도 가능하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신규 운영 거점을 살펴보면 경기 이천은 전통과 농촌 정취를 살린 체류형 프로그램을, 전남 곡성의 러스틱타운은 숲과 계곡을 품은 힐링형 복합공간을 제공한다.
경남 남해는 바다 조망이 가능한 해양휴양형 체류공간으로, 충남 공주의 힐스포레는 산림휴양시설을 기반으로 한 회의·체험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촌 워케이션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전용 플랫폼인 ‘디어먼데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회원가입 후 예약 결제를 진행하고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재직증명서와 사업자등록증, 소득증빙 등 필수서류 확인 후 예약이 확정된다.
농식품부 김고은 농촌경제과장은 “농촌 워케이션은 단순한 원격근무 공간 제공을 넘어 도시민이 농촌의 삶터, 일터, 쉼터로서의 가치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농촌관광 누리집인 ‘웰촌’에서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