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종전 난항에… 트럼프 측 “유럽이 등 뒤로 전쟁 부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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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 협상이 진전되지 못하는 원인으로 유럽을 지목하고 있다고 미 매체 악시오스가 3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현재 백악관은 일부 유럽 지도자들이 겉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 노력을 지지하면서도 뒤로는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 측근들은 유럽이 우크라이나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영토 양보를 러시아에 요구하도록 부추겨 평화 협상을 어렵게 만든다고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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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 협상이 진전되지 못하는 원인으로 유럽을 지목하고 있다고 미 매체 악시오스가 3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현재 백악관은 일부 유럽 지도자들이 겉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 노력을 지지하면서도 뒤로는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고 보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이 뚜렷한 진전이 없는 상황에 대해 유럽 탓을 하는 셈이다.
트럼프 측근들은 유럽이 우크라이나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영토 양보를 러시아에 요구하도록 부추겨 평화 협상을 어렵게 만든다고 보고있다. 또 유럽이 충분한 희생을 하지 않으면서 전쟁 지속에 따른 비용을 미국에 떠넘기고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한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유럽이 이 전쟁을 연장하고 비합리적인 기대를 은밀히 조장하면서, 미국이 그 비용을 부담하기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며 “만약 유럽이 이 전쟁을 확대하고 싶다면 그건 그들에게 달렸다. 하지만 그들은 승리가 눈앞에 있는 상황에서 절망적으로 패배를 자초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최근 백악관이 재무부에 유럽이 러시아에 부과할 수 있는 제재 목록을 작성해달라고 요청한 것도 유럽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백악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모두가 허세를 부리고 있다. 전부 헛소리”라며 전쟁이 끝나지 않는 것에 대해 불평했다. 한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유연한 태도를 보일 때까지 외교적 중재 노력을 잠시 중단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뒤로 물러나 지켜볼 것”이라며 “그들이 한동안 싸우게 놔두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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