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그림' 패트릭 휴즈, 15년 만의 귀환…박여숙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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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그림' 영국 작가 패트릭 휴즈(86)의 개인전이 15년 만에 열린다.
박여숙화랑은 오는 9월 2일부터 30일까지 서울에서 휴즈의 개인전 'the LIFE Ⅲ'를 개최한다.
박여숙화랑은 "휴즈의 '움직이는 그림'은 단순한 착시가 아니라, 현실과 인식의 간극에서 탄생하는 새로운 진실"이라며 "이번 전시가 관람객에게 세계와 자신을 새롭게 바라보는 특별한 체험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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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움직이는 그림’ 영국 작가 패트릭 휴즈(86)의 개인전이 15년 만에 열린다. 박여숙화랑은 오는 9월 2일부터 30일까지 서울에서 휴즈의 개인전 'the LIFE Ⅲ'를 개최한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은 관객에게 ‘모순을 경험하게 하는 것’입니다. 눈과 발이 불일치할 때 우리는 그림이 실제로 움직이고 있다고 믿게 되죠. 예술은 공통 언어이며, 역설과 유머가 예술을 풍요롭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 패트릭 휴즈
신작을 포함한 총 23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에서 가장 독창적인 시각 실험로 평가받는 ‘리버스펙티브(Reverspective)’의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휴즈는 1964년 첫 '리버스펙티브 회화'를 제작한 이래 반세기 넘게 이 기법을 발전시켜왔다. 리버스펙티브는 나무 구조물 위에 전통적 원근법을 역으로 적용해 가장 멀리 있는 지점이 실제로는 가장 가까이에 배치되는 구조를 가진다. 관람자가 작품 앞에서 이동하면, 그림이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듯한 착시를 일으킨다.
이러한 경험은 단순한 시각적 트릭을 넘어 “우리는 어떻게 세계를 보고, 또 어떻게 그것을 믿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던진다.

1961년 런던 메이페어에서 첫 개인전을 연 그는 이후 뉴욕, 파리, 베를린, 암스테르담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200여 회 개인전을 열었다. 그의 작품은 런던 테이트 갤러리, 대영도서관, 미국 보스턴 미술관, 덴마크 루이지애나 현대미술관, 독일 ZKM 등 유수 기관에 소장돼 있다. 한국에서도 본태박물관, 더 스타 휴, 렉스필드 컨트리클럽 등이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2014년 런던대학교는 그가 지각 심리학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과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또 저서 'Paradoxymoron'을 통해 역설과 유머, 언어와 시각의 관계를 탐구했다.
박여숙화랑은 "휴즈의 ‘움직이는 그림’은 단순한 착시가 아니라, 현실과 인식의 간극에서 탄생하는 새로운 진실"이라며 "이번 전시가 관람객에게 세계와 자신을 새롭게 바라보는 특별한 체험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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