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반지가 암 알려줬다”…의사도 놓친 암, 스마트링이 찾아냈다 [나우,어스]

정목희 2025. 8. 3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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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웨어러블 기기인 '우라링(Oura Ring)'이 한 여성의 암을 조기 포착해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의 뮤지션 케이시 캐티는 자신의 헬스케어 반지를 통해 4기 암 진단을 받기 전, 의사들보다 먼저 몸에 이상이 있음을 알아치릴 수 있었다.

캐티는 기기가 앱을 통해 "중대한 질환 징후가 있다"는 경고해 몸의 이상을 확신했다고 한다.

캐티는 혈액종양내과 전문의까지 찾았지만 명환한 진단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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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링 [Oura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헬스케어 웨어러블 기기인 ‘우라링(Oura Ring)’이 한 여성의 암을 조기 포착해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의 뮤지션 케이시 캐티는 자신의 헬스케어 반지를 통해 4기 암 진단을 받기 전, 의사들보다 먼저 몸에 이상이 있음을 알아치릴 수 있었다.

우라링은 수면의 질, 스트레스 수준, 여성의 생리 주기뿐 아니라 신체의 질환 신호까지 감지할 수 있는 고도화된 기기다. 캐티는 기기가 앱을 통해 “중대한 질환 징후가 있다”는 경고해 몸의 이상을 확신했다고 한다.

그는 자주 식은땀에 흠뻑 젖은 채 잠에서 깼고, 여러 차례 의사를 찾았지만 피검사와 내시경 등에서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혈액검사 결과는 정상 범위였고, 철분이 부족할 뿐이었다. 캐티는 혈액종양내과 전문의까지 찾았지만 명환한 진단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캐티의 증상은 점점 심해져갔다. 30번째 생일 여행으로 떠난 아이슬란드에서 캐티는 짧은 거리를 걷는데도 숨이 차 병원을 찾았고, 의료진은 폐에 4리터 이상의 액체가 고여 있음을 확인했다. 이어 실시된 CT 검사에서 림프절이 크게 부어 있었고, 암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캐티의 PET-CT와 림프절 조직검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캐티는 4기 호지킨 림프종에 걸려 있었던 것이다. 현재 그는 12차례 항암 치료 중 절반 이상을 마쳤으며,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번 진단을 계기로 삶이 달라졌다. 앞으로의 항암 과정이 고될지라도 세상이 더 밝고 가볍게 느껴진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비슷한 사례는 또 있었다.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간호사 니키 구딩은 우라링이 ‘야간 발한(야간 식은땀)’을 감지한 덕분에 림프종을 조기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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