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interview] ‘수원 데뷔골’ 강성진, “믿음 주신 감독님에게 보답하고 싶다”

포포투 2025. 8. 3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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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동환(수원)]


여름 이적 시장에서 FC서울을 떠나 수원에 합류한 강성진이 첫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자신에게 기회와 믿음을 준 변성환 감독에게 감사를 표했다.


수원 삼성은 30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7라운드에서 성남 FC와 2-2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수원은 승점 52점이 되며 선두 인천과 승점차는 10점으로 유지했고, 성남은 아쉬운 무승부였지만 리그 9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경기에서 강성진은 수원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 득점 덕분에 수원은 성남을 더 매섭게 공격할 수 있었고 동점까지 만들어낼 수 있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강성진은 “(김)민우 형이 훈련 때 그 지역에서 좋은 크로스를 올려준다. 이번 경기에서도 그렇게 잘 만들어준 덕분에 수원에 와서 첫 골을 넣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성진은 FC서울의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았다. 그는 서울의 유스 팀인 오산고등학교 출신으로 개인 기술과 킥력의 장점을 갖췄다.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되고, K리그 주니어 권역리그 득점 1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서울 ‘최초’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이 시작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결국 기회를 잡기 위해 도전을 선택했고, 많은 비판에도 서울의 최대 라이벌 구단 수원으로 팀을 옮겼다. 다소 어색한 수원의 푸른 유니폼을 입었지만, 오직 경기에 뛰겠다는 마음만 가지고 있었다.


강성진은 “감독님의 축구 스타일이나 철학을 많이 배우면서 좋다고 느끼고 있고, 더 크게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또한 경기에서 잘하고 싶은 마음도 들고, 감독님께서 저를 원하시고, 도와주시는 부분에서 ‘보답’해드리고 싶다”라고 답변했다.


마침내 강성진은 보답에 성공했다. 이에 변성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성진이의 평가는 인상적이라고 말하고 싶다. 어렵게 데려왔는데 잘 적응하고 있다. 득점만 터지면 더 무서워질 것이라 생각했다.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으면 더 무서운 선수가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중요한 득점을 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소식을 들은 강성진은 “처음 듣는 얘기지만, 평소에도 감독님께서 제가 훈련하는 것 외에도 한 마디 씩 하신다. 제가 축구를 더 즐길 수 있고, 축구에 대해 몰입할 수 있고, 할 수 있다는 ‘믿음’을 많이 주신다”며 소감을 말했다.


수원 데뷔골을 기록한 강성진의 시즌 목표는 ‘승격’이다. 그는 “수원의 목표는 확실하니까, 그 목표를 이루고 싶다. 선수로서 더 좋은 모습으로 잘해서 팀의 목표를 이루는 데 기여해서 앞서 말씀드렸듯이 감독님께 더 보답해 드리고 싶다”며 남은 시즌의 포부를 밝혔다.



[수원 삼성 공격수 강성진 인터뷰 일문일답]


-수원에 입단 후 첫 골 소감?


골 장면을 생각해 보니 (김)민우 형이 훈련 때 그 지역에서 좋은 크로스를 올려준다. 이번 경기에서도 그렇게 잘 만들어준 덕분에 수원에 와서 첫 골을 넣을 수 있어서 좋았다. 경기에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 명이 없었는데 쫓아가서 비긴 점은 다 같이 잘했기 때문에 좋지만, 나아가서 역전까지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 투입됐는데 감독의 요구사항은?


경기에 들어갈 때 한 명이 적은 상태여서 당연하지만 11명일 때보다 한 명이 적어서 위치적으로 공수에서 한 발 짝 더 뛰라고 하셨고, 개인적으로 그렇게 하려고 했다. 포지션이나 위치도 경기 상황에 따라 계속 밖에서 지시가 있을 때마다 잘 이행한 것이 경기를 좇아갈 수 있는데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


-변성환 감독이 개인사와 함께 선수들에게 가족 얘기를 했다고 인터뷰했는데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경기 전 미팅에서 말씀해주셨다. 큰 틀에서 팀도 하나의 가족처럼 같이 항상 밥 먹고, 운동하니까, 서로 부족한 점이 있으면 도와주고,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족’이라는 말이 되게 와 닿았다.


-그런 점이 오늘 빅버드 극장에 힘이 됐을지?


우리가 계속 경기를 하면서 형들도 그렇고 팬들이나 뛰는 분위기가 워낙 뜨겁게 느껴진다. 추가시간에 따라갈 수 있었던 것은 분위기도 한 몫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FC서울도 그렇고, 수원도 팬들의 열기가 뛰어난데 그런 점은 선수에게 도움이 되는지?


경기가 시작 전부터 끝날 때까지 쉬지 않고 응원을 해주시는데 선수들에게는 당연히 큰 원동력이 된다.


-기회를 위해 수원으로 왔는데 실제로 겪어보니 어떤지?


감독님의 축구스타일이나 철학을 많이 배우면서 좋다고 느끼고 있고, 더 크게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또한 경기에서 잘하고 싶은 마음도 들고, 감독님께서 저를 원하시고, 도와주시는 부분에서 보답해 드리고 싶다.


-기자회견에서 변성환 감독은 “한 골 터지면 진짜 무서울 것 같다”라고 얘기했는데 소감은?


처음 듣는 얘기지만, 평소에도 감독님께서 제가 훈련하는 것 외에도 한 마디 씩 하신다. 제가 축구를 더 즐길 수 있고, 축구에 대해 몰입할 수 있고, 할 수 있다는 ‘믿음’을 많이 주신다.


-남은 시즌 수원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수원의 목표’는 확실하니까 그 목표를 이루고 싶다. 선수로서 더 좋은 모습으로 잘해서 팀의 목표를 이루는데 기여해서 앞서 말씀드렸듯이 감독님께 더 보답해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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