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에만 美 20일 넘게 체류 이재용 회장, 귀국 “일 열심히 해야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주일간의 방미(訪美) 일정을 마치고 31일 새벽 귀국했다. 지난 24일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출국해, 회담 이후 현지 비즈니스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한 것이다.
이날 오전 1시 넘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 회장은 기자들의 출장 소감 등에 대한 질문에 말을 아꼈다. 다만 최근 미국 행정부가 내린 ‘미국산 반도체 장비의 중국 반입 규제 강화’ 방침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엔, “일 열심히 해야죠”라고 답했다. “내년도 핵심 먹거리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도 “일 열심히 할게요”라고 말한 뒤, 공항을 떠났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미국으로 떠나 이달 15일 귀국하는 등, 이달에만 20일 넘게 미국에 머무르며 비즈니스 파트너와 교류하고 사업을 구상했다. 지난 15일 귀국 당시, 출장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년도 사업 준비하고 왔습니다”라고 답한 바 있다.
이번 출장에서 이 회장은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등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동행해 조선과 원전 분야에서 한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비롯한 핵심 고객사들과 만나 인공지능(AI) 등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국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등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삼성물산은 한국수력원자력, 미국 에너지 개발사 페르미 아메리카와 미 텍사스주의 ‘AI 캠퍼스 프로젝트’ 건설에 협력하는 MOU를 체결했다.
지난 25일(현지 시각) 미 워싱턴DC에서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이 회장이 젠슨 황 CEO와 포옹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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