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가뭄’ 강릉에 재난사태 선포…이 대통령, 대책회의 주재
[앵커]
최악의 가뭄으로 급수 제한까지 겪고 있는 강원도 강릉시에 정부가 '재난 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장을 찾아,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정부 자원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첫 소식, 방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의 주요 식수원인 오봉저수지.
최악의 가뭄에, 이재명 대통령도 현장을 찾았습니다.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이 저수지 물이 많이 떨어진다, 아까 얘기한 대로. 그러면 (인근) 연곡 취수장을 통해서 보완할 수 있는 건 어느 정도예요? (2천 톤입니다.) 하루? (예.)"]
이후 강릉시청에서 직접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재난사태'를 선포해달라는 강원도의 건의를 현장에서 수용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강원도에서) 재난사태 선포를 해달라고 하시는 거잖아요. 가능하고 필요하면 그렇게 하시죠."]
이에 따라 행안부는 어제 오후 7시부로 강릉시에 '재난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사고가 아닌 자연재해로 인해 선포된 첫 사례입니다.
피해 해소를 위한 인력과 장비, 물자를 정부가 동원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대통령은 국가소방동원령 발령도 함께 지시했습니다.
시도 소방력만으로는 역부족일 때 소방청장이 발령하며, 재난 피해지역에 펌프차와 탱크차 등 소방 장비와 인력을 지원할 근거가 됩니다.
정부는 당장 소방 탱크차 50대를 투입해 하루 약 2천 톤을 추가 급수할 예정입니다.
강릉 시민들이 이미 제한 급수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데다, 당분간 비 소식이 없어 긴급 조치가 필요하단 판단을 내린 결과로 보입니다.
[최금정/강릉 카페 운영자 : "(카페) 문을 닫을 수도 있겠다란 생각이 들죠. 물을 못 쓰게 되면 저희는 영업을 할 수 없으니까 그런 불안감이…"]
이 대통령은 이밖에 전국 자치단체에 식수 지원을 요청하고, 해수 담수화 같은 중장기 가뭄 대책을 보고하라고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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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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