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안전공단 "가을·겨울 해양사고 집중…고위험 선박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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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해양 사고가 집중되는 가을·겨울철에 맞춤형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현장 어업인 등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해양 사고 저감의 출발점"이라며 "공단은 정책과 기술, 현장을 아우르는 선제적 예방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올 가을·겨울에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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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해양 사고가 집중되는 가을·겨울철에 맞춤형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해양안전공단 "가을·겨울 해양 사고 집중…고위험 선박 관리"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1/yonhap/20250831104116484imkt.jpg)
지난 2020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발생한 1만5천86건의 해양사고 중에서 31.6%((4천762건)가 가을철에 집중됐다. 다음으로 여름 27.2%, 봄 21.9%, 겨울 19.4% 순이다.
해양 사고에 따른 사망·실종자 수도 가을에 29.7%(179명)로 가장 많고, 겨울 28.0%, 봄 25.4%, 여름 16.9% 순이다.
겨울에는 해양 사고 건수는 적지만,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했다.
공단은 계절별 특성을 반영해 고위험 선박을 유형별로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안전사고 다발 업종 선박과 원거리 출어 근해어선, 전기설비 사용이 많은 선박 등 700척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 점검과 선원 교육도 강화하기로 했다.
공단은 해양수산부의 '인명피해 저감을 위한 특별 계도기간'에 맞춰 통영·여수·인천 등 6개 지역 어업 현장을 찾아 가을·겨울철 해양 안전 현장간담회를 개최한다.
전국적으로는 선박검사 과정에 상시 안전 점검과 교육을 병행해 안전 문화 확산에 나선다.
정부와 협업해 내·외국인 어선원의 인명사고 예방 안전 수칙 영상과 교육자료도 현장에 배부한다.
공단은 빅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해양안전 관리체계도 고도화한다. 현재 선박 소유자는 공단의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을 통해 해양사고 이력과 분기별 위험해역, 항해거리·시간 등 항적분석에 따라 도출된 '선박안전등급'을 확인할 수 있다.
공단은 앞으로 '해양사고 위험지수'를 개발해 사고 가능성이 높은 선박을 사전에 식별해 관리할 계획이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현장 어업인 등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해양 사고 저감의 출발점"이라며 "공단은 정책과 기술, 현장을 아우르는 선제적 예방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올 가을·겨울에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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