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1년 만에 상하이서 마이스 유치 설명회
호텔·여행업계 “팬데믹 이전의 포상 단체관광객 기대”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정책 시행에 맞춰 부산시가 11년만에 중국 상하이에서 마이스 유치설명회를 개최한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의 한시적 무비자 입국 정책(9월 29일~2026년 6월 30일)에 맞춰 마이스 행사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에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마이스(MICE)는 회의(Meetings), 포상여행(Incentives travel), 컨벤션(Conventions), 전시·이벤트(Exhibitions·Events)의 약자이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상하이 하야트온더번드 호텔에서 ‘2025 부산 마이스 로드쇼’를 열고, 부산 마이스 산업의 경쟁력과 매력을 현지 업계에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상하이에서 마이스 유치설명회를 여는 것은 2014년 이후 11년 만이다.
부산시는 칭다오(2013년), 상하이(2014년), 베이징(2015년), 광저우·선전(2016년) 등 중국에서 연이어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이후 일본 오사카, 대만 타이베이(2017년), 베트남 호찌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2018년), 타이베이, 태국 방콕(2019년), 타이베이(2023), 방콕(2024년)에서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 상하이 측에서는 주요 기업과 여행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부산에서는 대표 호텔과 여행사 등 10개 마이스 기업이 공동으로 참가해 부산의 매력을 알리고, 중국 시장 맞춤형 마이스 행사 유치에 주력한다. 행사는 마이스 기업과의 사업 상담회, 부산 마이스 도시홍보 설명회 순으로 진행된다.
유치설명회에 참가하는 여행업체는 JSB투어앤마이스, 한중건강관리협회이다. 호텔은 파크하얏트부산, 파라다이스호텔부산, 윈덤그랜드부산, 롯데호텔부산, 시그니엘부산, 해운대블루스토리호텔, 솔라리아니시테츠호텔부산, 아르반시티호텔 등이다.
부산 대표단은 유치설명회를 통해 수백명 규모의 포상(인센티브) 단체관광객 유치, 다국적 기업과의 신규 교류 등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참가 기업들은 유치설명회 기간 중 방문 상담을 통해 잠재 구매자(바이어)와 직접 접촉해 집중적으로 홍보·영업전을 펼칠 예정이다.
중국 현지 대형 해외여행(아웃바운드) 여행사, 온라인 여행사(OTA) 등을 대상으로 한 표적(타깃) 마케팅은 향후 실질적인 마이스 행사와 관광객 유치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최대 경제도시이자 마이스·관광을 선도하는 상하이는 인구 2500만 명이 거주하며 포춘 글로벌(Fortune Global) 500대 기업 중 12개 기업의 본사가 위치한 국제적인 사업 중심지로서 부산과 직항 노선으로 연결돼 있다. 중국은 코로나19 이전 부산의 포상관광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던 주요 시장이었다.
이번 유치설명회는 정부의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무비자 정책 시행에 맞춘 신속한 대응으로 대규모 포상 관광객과 마이스 행사 유치 기회를 선점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코로나19 극복 이후 상하이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마이스 유치설명회를 계기로 중국 내 ‘글로벌 마이스 도시 부산’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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