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의원, 통일교 '큰절' 논란에… "방문·인사일 뿐 금품 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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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조사에서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만나 큰절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권 의원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에 출석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을 당시 이같이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권 의원과 통일교의 관계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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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조사에서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만나 큰절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은 한 총재를 만나 인사한 것은 사실이지만 금품을 받지는 않았다는 입장이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권 의원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에 출석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을 당시 이같이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의원은 오전 10시에 출석해 13시간쯤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특검팀은 권 의원과 통일교의 관계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권 의원은 본인 SNS(소셜미디어)에 "일부 언론과 특검, 민주당은 제가 대선 기간 중 통일교를 방문한 사실을 침소봉대하며 요란 떨고 있다"며 "방문과 인사는 사실이지만 금품을 받은 일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성당에 가면 미사에 참여하고, 절에 가면 불공을 드리며, 교회에 가면 찬송을 한다"며 "종교 시설에 방문하면 그 예를 따르는 것은 상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인은 선거에서 단 1표라도 얻기 위해 불법이 아닌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권 의원은 "국회를 정치공작 무대로 삼으려는 행태"라며 "정치인으로서 예의를 갖춘 것이었을 뿐, 부정한 목적은 없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통일교에서 1억원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있다. 통일교가 교단 현안에 도움을 받을 목적으로 권 의원에게 정치자금을 줬다는 내용이다. 권 의원은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정계에 입문할 때부터 가까운 사이로 일명 '윤핵관'(윤 전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불렸다.
최근 구속된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이 관련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구체적으로 윤 전 본부장은 해당 사안에 대해 특검팀 조사에서 통일교 간부의 결재를 받은 일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지난 28일 권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현직 국회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기 위해서는 국회의 체포동의안 처리 절차를 거쳐야 한다. 헌법 제44조에 따르면 국회의원은 현행범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 중 국회의 동의 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않는다. 권 의원은 이에 대해 "불체포특권 뒤에 숨지 않겠다"고 밝혔다. 법원은 지난 29일 오후 1시20분쯤 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를 특검팀에 전달했다.
오석진 기자 5st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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