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려준다고 500만 원 가져가놓고…돌려달라니 ‘극대노’한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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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주식으로 불려주겠다며 용돈 500만원을 가져간 뒤, 성인이 된 뒤 돌려달라고 요구하자 오히려 역정을 낸 사연이 화제다.
A 씨는 "이후에도 몇 차례 이 얘기를 꺼낼 때마다 부모님은 '내가 네 돈 떼어 가겠냐'며 화를 내서 좋았던 사이도 안 좋아졌다. 저도 이제 성인인데 제가 제 돈을 요구하는 게 잘못된 일이냐. 부모님 말씀처럼 군대 갔다 와서 받는 게 맞는 거냐"며 조언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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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주식으로 불려주겠다며 용돈 500만원을 가져간 뒤, 성인이 된 뒤 돌려달라고 요구하자 오히려 역정을 낸 사연이 화제다.
3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올해 대학생이 된 20세 남성 A씨는 초등학생 때부터 세뱃돈과 용돈을 모아 500만원 정도의 현금을 마련했다.
A 씨는 “고등학교 2학년때 부모님께서 그 돈을 은행에 넣는 것보다 주식에 투자하는 게 더 돈을 불릴 수 있다고 하셨다”라며 “언제든지 돌려달라고 할 때 줄 테니까 엄마한테 돈을 맡기라고 하셨다”라고 전했다. 결국 A 씨는 500만원 전부를 부모님께 맡겼다.
성인이 된 A 씨는 유튜브와 뉴스를 통해 경제 공부를 시작하면서 직접 돈을 관리하고 싶어 부모님께 돈을 돌려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부모님은 “이때까지 돈을 잘 불려 줬는데 왜 굳이 빼냐”며 “군대 다녀오면 주겠다. 군대에 위험한 사람이 많아서 돈을 빼앗길 수도 있다. 군대 갔다 오면 줄 테니 걱정 마라”고 거
A 씨는 “이후에도 몇 차례 이 얘기를 꺼낼 때마다 부모님은 ‘내가 네 돈 떼어 가겠냐’며 화를 내서 좋았던 사이도 안 좋아졌다. 저도 이제 성인인데 제가 제 돈을 요구하는 게 잘못된 일이냐. 부모님 말씀처럼 군대 갔다 와서 받는 게 맞는 거냐”며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들은 양지열 변호사는 “20세가 됐기 때문에 법적으로 따지면 부모님의 법정 대리권이 끝났다. 아들이 달라고 하면 주는 것이 맞다”며 “아들에게 말 못 할 집안 사정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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