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첫 결장' PSG, 툴루즈 6-3 완파…개막 3연승

이강인(24)이 올 시즌 처음으로 결장한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PSG)은 무려 6골을 몰아치는 대승으로 개막 3연승을 달렸다.

PSG는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의 스타디움 드 툴루즈에서 열린 2025-2026 리그1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툴루즈를 6-3으로 완파했다.

주앙 네베스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PSG는 개막 3연승으로 리그 선두로 올라섰고, 툴루즈는 개막 2연승 이후 첫 패배를 당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강인은 끝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올 시즌 처음으로 결장했다. 이강인이 빠진 PSG의 중원은 비티냐-파비앙 루이스-네베스로 구성됐다.

PSG는 전반에만 무려 4골을 쏟아내며 분위기를 잡았다. 반면 전반 37분 만회골을 터뜨린 툴루즈는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기회를 날려 추가골을 놓쳤다.

후반 6분 우스만 뎀벨레의 페널티킥으로 5-1을 만든 PSG는 후반 33분 네베스가 중거리포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툴루즈는 후반 막판 2골을 잇달아 터뜨리며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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