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기후변화 사기’에 맞장구…英 보수당 화석연료 증산 약속
이규화 2025. 8. 3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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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야당인 보수당이 화석연료의 증산을 선언했다.
케미 바데노크(Kemi Badenoch) 보수당 대표는 중요한 자원을 개발하지 않은 채 방치하는 것은 "터무니없다"고 밝혔다.
바데노크 대표는 "미래의 보수당 정부는 채굴 극대화를 넘어 북해에 대한 모든 의무를 폐기할 것"이라며 "상식, 경제성장, 국익이 최우선이 될 때이며 오직 보수당만이 이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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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야당인 보수당이 화석연료의 증산을 선언했다. 케미 바데노크(Kemi Badenoch) 보수당 대표는 중요한 자원을 개발하지 않은 채 방치하는 것은 “터무니없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3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바데노크 대표는 이날 스코틀랜드 에버딘에서 한 연설에서 집권할 경우 북해에서 석유와 가스 생산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같은 바다서 노르웨이는 석유 채취, “영국은 구경만”
그녀는 면허 발급을 감독하는 ‘북해 전환청’(North Sea Transition Authority)을 개편하려는 보수당 계획에 대해 밝혔다. ‘전환’(Transition)이라는 단어를 삭제하고 화석연료를 생산할 수 있다는 12페이지 분량의 간단한 명령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바데노크 대표는 영국이 계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 동안 보수당을 포함해 노동당 정부에서는 지구 온난화의 원인으로 주장되는 탄소의 배출을 줄이기 위해 화석연료 사용을 억제하는 정책을 펴왔다.
그러나 미국에서 기후변화 어젠다가 ‘사기’라고 주장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상황은 바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석연료 개발을 촉진하는 각종 법에 서명했다. 지난달에는 세계 각국을 상대로 기후변화 대응 대책을 포기하라고 종용하기도 했다.
트럼프 “기후변화는 사기”…화석연료 개발 촉진
바데노크 대표는 “우리는 노르웨이와 같은 이웃 국가들이 같은 해저에서 중요한 자원을 채취하는 동안 개발하지 않은 채로 방치하고 있는 터무니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영국은 이미 1990년 이후 다른 모든 주요 경제국보다 더 많은 탈탄소화를 해왔지만 선진국에서 가장 높은 에너지 가격에 직면해 있다”며 “이것은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계속될 수 없다. 이 일방적인 경제 축소 행위(economic disarmament)와 넷제로(2050년 달성 목표)라는 노동당의 불가능한 이념을 재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데노크 대표는 “미래의 보수당 정부는 채굴 극대화를 넘어 북해에 대한 모든 의무를 폐기할 것”이라며 “상식, 경제성장, 국익이 최우선이 될 때이며 오직 보수당만이 이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에너지 및 넷제로 장관인 에드 밀리밴드는 보수당이 넷제로에 대한 정치적 합의를 포기함으로써 “반과학적”이라고 비난했다.
노동당 정부 “반과학적 정치 포퓰리즘일 뿐”
집권당인 노동당은 최근 영국이 이미 더 덥고 습하며 더 많은 극단적인 기상 현상에 직면한 연유를 자세히 설명하는 기상청 주도 연구 결과를 제시한 바 있다.
밀리밴드는 2019년 ‘넷 제로’ 목표를 법으로 제정한 보수당 소속 테레사 메이 전 총리의 말을 인용하며 진정한 기후 광신자는 “복잡한 질문에 대한 쉬운 답만 제공하는 포퓰리스트”라고 보수당을 공격했다.
이규화 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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