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건강한 공동체 해체…'수치심 잃은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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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심은 공동체의 건강한 눈, 타인의 정직한 시선, 그리고 우리 내면에 깊이 새겨진 도덕적 기준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수치심이 사라졌다는 것은 단순한 감정 하나의 상실이 아니다. 그것은 사회를 지탱하는 도덕적 기준의 붕괴이며, 건강한 공동체의 해체를 의미한다."
저자는 수치심을 느낀다는 것은 책임을 느끼는 것, 더 나아가 존재의 반성을 시작하는 일이지만 지금 우리는 점점 그 감정을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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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수치심 잃은 사회' (사진=시크릿하우스 제공) 2025.08.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1/newsis/20250831090143072jflq.jpg)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수치심은 공동체의 건강한 눈, 타인의 정직한 시선, 그리고 우리 내면에 깊이 새겨진 도덕적 기준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수치심이 사라졌다는 것은 단순한 감정 하나의 상실이 아니다. 그것은 사회를 지탱하는 도덕적 기준의 붕괴이며, 건강한 공동체의 해체를 의미한다."
사회심리학자 이철우 박사는 책 '수치심 잃은 사회'(시크릿하우스)에서 부끄러움을 상실한 한국 사회를 이같이 진단한다.
수치심은 본능적인 감정이 아니다. 그것은 사회 안에서 길러지고, 관계 속에서 발현되는 고도의 윤리적 감각이다.
저자는 수치심을 단지 개인의 열등감이나 실패감으로 오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수치심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함으로써 자신을 성찰하게 만드는 관계적 감정이며, 공동체서 자신이 어떤 존재로 살아가는지를 자각하는 핵심 정서라고 보기 때문이다.
저자는 수치심을 느낀다는 것은 책임을 느끼는 것, 더 나아가 존재의 반성을 시작하는 일이지만 지금 우리는 점점 그 감정을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한국 사회 곳곳에서 수치심이 어떻게 사라지지 구체적으로 다룬다. 저자는 반복되는 망언에도 사과는 없고, 범죄나 비리 앞에서도 변명과 회피만하는 정치인, 대중 앞에서 거짓말하고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는 사람들, 사익을 위해 공적 책임을 내던지는 공직자들을 사례로 들며 '공동체 윤리의 실종'이란 구조적 문제를 꼬집었다.
저자는 수치심이 사라질 때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파괴돼 가는지를 짚어내며, 지금 우리가 가장 먼저 회복해야 할 감정이 수치심임을 강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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