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 2000만원짜리 아파트 줄게요"···26년 전 납치된 아들 찾는 中엄마의 '눈물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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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전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평당 2000만원짜리 아파트를 보상으로 내건 50대 어머니의 사연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990년대 전자제품 가게를 운영했던 탕씨는 루라는 남성을 고용해 판매 기술을 가르쳤으나, 루는 당시 네 살이었던 탕씨의 아들 왕레이를 납치했다.
그러면서 탕씨는 "이 아파트는 납치된 아들의 할아버지 소유였다"며 "시아버지의 평생 소원은 손자를 다시 보는 것이었다. 살아 계셨다면 우리의 결정을 분명히 지지했을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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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전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평당 2000만원짜리 아파트를 보상으로 내건 50대 어머니의 사연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3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상하이 출신 탕 웨이화(55)씨는 남편과 함께 지난 1999년 사라진 외아들 왕레이를 26년이 넘는 시간동안 찾고 있다.
1990년대 전자제품 가게를 운영했던 탕씨는 루라는 남성을 고용해 판매 기술을 가르쳤으나, 루는 당시 네 살이었던 탕씨의 아들 왕레이를 납치했다.
루는 납치한 왕레이를 중국 남부 광시 좡족자치구로 데려간 뒤 한 달 만에 절도 혐의로 체포됐다. 루는 경찰에 유괴 사실을 자백했지만, 아이의 행방은 끝내 밝히지 않았다.
루는 종신형을 선고받아 수감됐지만 모범수로 인정돼 지난 2022년 출소했다.
탕씨는 풀려난 루와 함께 그가 과거 아들을 데려갔던 지역을 찾아갔지만, 아들의 행방과 관련한 단서는 끝내 발견하지 못했다.
12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탕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4살 때 납치된 아들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 이에게 보상으로 상하이 아파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탕씨는 “이 아파트는 납치된 아들의 할아버지 소유였다"며 "시아버지의 평생 소원은 손자를 다시 보는 것이었다. 살아 계셨다면 우리의 결정을 분명히 지지했을 것"이라고도 했다.
상하이 주택 가격은 평당 10만위안(약 2000만원)을 웃도는 경우가 많아 현지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현재 많은 사람이 왕레이의 어린 시절 사진과 비슷한 사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아들을 찾기 위해 400만 위안(약 7억8000만원)을 썼다는 탕씨는 “죽는 날까지 아들 찾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인신매매범은 새로운 삶을 시작했지만 피해자 가족은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 “부디 아들을 찾기 바란다” 등 탕씨 가족을 향한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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