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이 女보다 챗GPT 더 많이 사용한다는데,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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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 국가나 저소득 국가 상관없이 남성이 여성보다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를 더 많이 사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젠더 격차와 생성형 AI에 대한 글로벌 증거'(Global Evidence on Gender Gaps and Generative AI) 논문에 따르면 남성이 여성보다 생성형 AI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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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1/ned/20250831081339008fupe.jpg)
[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 고소득 국가나 저소득 국가 상관없이 남성이 여성보다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를 더 많이 사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남성이 여성보다 생성형 AI 를 더 많이 사용하는 이유가 젠더(gender)에 대한 편견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젠더 격차와 생성형 AI에 대한 글로벌 증거’(Global Evidence on Gender Gaps and Generative AI) 논문에 따르면 남성이 여성보다 생성형 AI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논문은 렘브란트 코닝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와 솔레네 델레코트 버클리 하스 경영대학원 교수, 스탠퍼드대와 버클리 경영대학원 박사과정 1명이 각각 참여했다.
저자들은 남성과 여성의 생성형 AI 사용 여부를 조사한 기존 18개 학술 및 실무 연구에 대한 논문을 분석했다. 이들 연구에는 전 세계 약 13만3000명이 참여했다.
챗GPT가 출시된 2022년 11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챗GPT 월평균 사용자 2억명 가운데 남성이 58%, 여성이 42%로 조사됐다. 퍼플렉시티 사용자는 여성이 42.4%, 앤스로픽의 클로드 사용자는 여성 31.2%였다.
코닝 교수는 “미국이나 캐나다, 일본 같은 고소득 국가뿐만 아니라 인도나 브라질, 케냐 같은 중·저소득 국가에서도 동일한 추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특정 목적을 위해 생성형 AI와 그 데이터를 활용하는 도구 및 앱 사용자의 성별도 유사한 패턴이 나타났다.
연구 대상이 된 특정 목적의 AI 도구 3821개 중 여성의 방문 비율은 34.3%에 불과했다. 이 데이터는 2022년 8월부터 2025년 7월까지 수집됐다.
논문에는 이들 18개 학술 및 실무 연구에 대한 메타분석(독립적인 연구 결과를 모아 통계적으로 종합하는 연구 방법)도 포함됐다. 메타분석에서도 전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생성형 AI를 사용할 확률이 약 20%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박사 과정을 마친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성별 격차가 21%포인트가 났다. 미국과 호주, 영국, 캐나다의 기업가들을 조사한 연구에서는 11%포인트, 미국과 스웨덴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각각 25%포인트와 31%포인트의 성별 격차가 나타났다.
일부 연구에서 여성 참가자들은 AI 사용이 자신들에게 직업적으로 불이익을 줄 수 있거나 동료들이 자기 능력을 의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고 논문은 전했다.
코닝 교수는 “남성과 여성이 모두 생성형 AI를 사용해야만 AI가 모든 사람으로부터 학습해 성별 중립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남성이 주된 사용자라면 생성형 AI가 성별 편향이나 고정관념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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