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댐·대청댐 저수율 정상…농업용수댐은 일부 경계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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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가뭄으로 저수율 15%대를 기록 중인 강원 강릉과 달리 충북지역 댐 저수율은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다목적댐인 충주댐 저수율은 42.8%다.
다목적댐은 정상 저수율을 보였지만 농업용수댐 일부는 경계단계에 들어섰다.
보은지역 농업용수댐 저수율은 41.1%로 평년(52%)을 크게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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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 최악의 가뭄으로 저수율 15%대를 기록 중인 강원 강릉과 달리 충북지역 댐 저수율은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다목적댐인 충주댐 저수율은 42.8%다. 저수량은 11억 7800만톤, 수위는 126.2m로 나타났다. 저수율로만 따져보면 평년(최근 20년) 저수율 54.3%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수자원공사는 댐 용량과 시기별로 가뭄대응 단계 기준을 설정하고 있다. 정상, 관심, 주의, 경계, 심각 5단계로 구분한다.
충주댐은 강원 춘천의 소양강댐과 연계 운영해 팔당댐에 용수를 공급하고 있어 수자원공사는 2개 댐의 저수량을 합산해 대응하고 있다.
이들 댐의 합산 저수량은 30억 8400만톤으로 대응 단계 정상공급 기준인 14억 7300만톤의 2배를 웃돌고 있다.
이날 대청댐은 60.1%의 저수율을 보여 평년(62%)과 비교해 1.9% 정도 낮았다. 저수량은 8억 9528만톤, 수위는 71m를 기록했다. 정상 기준인 8억 1190만톤의 110% 수준이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극단적으로 200년 만의 가뭄이 오면 올해 안에 관심 단계로 떨어질 수도 있다"며 "하지만 1년에 평균적으로 900㎜ 정도 비가 오는데 현재까지 86% 수준의 비가 내렸고 얼마나 더 내릴지 알 수 없어 기상 상황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목적댐은 정상 저수율을 보였지만 농업용수댐 일부는 경계단계에 들어섰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충북지역의 농업용수댐은 모두 187개다. 지역별로 옥천·영동 46개, 충주·제천·단양 35개, 음성 31개, 괴산·증평 28개, 청주 19개, 보은 19개, 진천 9개다.
보은지역 농업용수댐 저수율은 41.1%로 평년(52%)을 크게 밑돌았다. 다른 지역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옥천·영동 지역 저수율은 이날 52.1%를 기록해 평년(76.1%) 이하를 기록했다.
농어촌공사는 영농기 중이라 저수율이 크게 떨어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 관계자는 "보통 4월부터 10월 초까지 농사가 이뤄지고 현재도 급수 중이라 저수율이 일시적으로 떨어진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청주지역 월별 강수량은 1월 10.9㎜, 2월 8.9㎜, 3월 50.2㎜, 4월 63㎜, 5월 103.5㎜, 6월 209.6㎜, 7월 346.7㎜다.
yang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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