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원, 2개 대회만에 또 우승 기회…단독 2위 도약 [KLPGA 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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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기 넘치는 고지원(21)이 또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고지원은 30일 경기도 용인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 썬-포인트 코스(파72·6,826야드)에서 열린 제14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원)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써닝포인트CC 둘째 날 10번홀에서 티오프한 고지원은 16번 홀까지 보기 2개와 버디 하나로 1타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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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패기 넘치는 고지원(21)이 또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고지원은 30일 경기도 용인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 썬-포인트 코스(파72·6,826야드)에서 열린 제14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원)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이틀 연달아 4타씩 줄인 고지원은 세 계단 상승한 단독 2위(8언더파 136타)에서 최종라운드를 맞는다.
선두 신다인(24)과는 3타 차이지만, 고지원의 최근 강한 상승세를 감안하면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상황이다.
이달 3일 끝난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고지원은 바로 다음 대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으로 KLPGA 정규투어 시드권을 따냈다.
그리고 한 주 휴식 후, 시드권으로 출전 가능한 첫 대회인 지난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써닝포인트CC 둘째 날 10번홀에서 티오프한 고지원은 16번 홀까지 보기 2개와 버디 하나로 1타를 잃었다.
하지만 17번홀(파4) 프린지에서 시도한 4.6m 버디 퍼트가 들어가면서 분위기를 바꾸었고, 18번(파5), 1번홀(파4)까지 3연속 버디를 낚았다. 막판 세 홀에서도 2개 버디를 보태며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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