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 "유명 무속인, 최민환과 이혼 적중…두 달 뒤 헤어졌다"(가보자GO) [텔리뷰]

정예원 기자 2025. 8. 31.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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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자GO 시즌5' 율희가 무속인을 만난 경험담을 풀어냈다.

30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GO 시즌5'에는 배우 박은혜와 정가은,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출연해 MC 안정환, 홍현희와 이야기를 나눴다.

박은혜는 "그냥 오빠라고 하는데 웬만하면 안 부른다"고 답했고, 정가은과 율희 역시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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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자GO 시즌5 / 사진=MBN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가보자GO 시즌5' 율희가 무속인을 만난 경험담을 풀어냈다.

30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GO 시즌5'에는 배우 박은혜와 정가은,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출연해 MC 안정환, 홍현희와 이야기를 나눴다.

가보자GO 시즌5 / 사진=MBN 캡처


이날 박은혜의 집에 간 출연진들은 메밀국수로 식사를 했다. 이후 율희가 "전 술을 잘 안 마시는데 전남편이 술을 좋아했다 보니 안주만 잘 만든다"고 하자, 홍현희는 "본인은 좋아하지도 않는데 그렇게 해주는 게 대단하다"고 치켜세웠다. 그러자 정가은은 "사랑했으니까. 그때는 사랑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이에 안정환이 "죄송한데 전남편을 뭐라고 부르시냐"고 물었다. 박은혜는 "그냥 오빠라고 하는데 웬만하면 안 부른다"고 답했고, 정가은과 율희 역시 공감을 표했다. 율희는 "호칭 없이 '있잖아'라고 많이 한다. 통화할 때도 '내려와. 도착했어'라고만 한다"고 밝혔다.

또 율희는 "첫째가 6살 때 '엄마랑 아빠는 왜 따로 사냐'고 물어보더라. 첫째에겐 이혼을 설명해야겠다 싶어 얘기해줬다. 엄마와 아빠는 여전히 너희들을 사랑한다고 말했다"며 "생일 때마다 만나서 밥도 먹고 한다. 부부로는 끝이 났어도 부모로선 끝난 게 아니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정가은도 비슷한 경험을 언급했다. 그는 "딸에게 이혼을 무겁게 설명하지 않아서 서로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한다"면서도 "딸 앞에서 친정아버지에게 '아빠'라는 호칭을 쓰는 게 미안해서 되도록 안 쓰려고 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아울러 율희는 "방송에서 처음 하는 이야긴데, 이혼 직전에 1년 반을 기다려서 전남편과 같이 유명 무속인을 찾아갔다. 그분이 저희에게 '이별 수가 크게 와있다'면서 '상을 당하거나 너희가 헤어지거나 둘 중 하나일 것 같다. 근데 아마 너희인 것 같다'고 하셨다"며 "7월에 그분을 만났는데 두 달 뒤인 9월에 정말로 이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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