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오빠도 수사 선상에...김건희 일가족 기소되나?
[앵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건희 씨의 어머니와 오빠도 수사 선상에 올려놓고 있습니다.
김 씨 일가족이 나란히 재판을 받게 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건희 씨가 나토 순방 때 착용한 명품 목걸이의 모조품이 발견된 곳은 오빠 김진우 씨의 장모 집입니다.
거액의 현금다발과 다른 귀금속들도 나왔습니다.
진품을 모조품으로 바꿔치기한 정황이 유력한데, 김 씨 집도 오빠 집도 아닌 장소에 보관한 이유가 뭘까,
특검은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증거를 없애려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정희 / 김건희 특별검사보 (지난 12일) : 김건희 씨를 비롯한 모든 관련자의 수사 방해 및 증거 인멸 혐의를 명확히 규명하겠습니다.]
양평 공흥지구 관련 의혹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 씨 모친 최은순 씨가 설립에 참여하고 오빠가 대표로 있는 가족기업 ESI&D(이에스아이앤디)가 아파트를 짓는 과정에서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입니다.
김 씨 오빠가 특검에 불려 나왔고, 최 씨의 오랜 동업자이자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충식 씨가 피의자로 지목돼 강제수사를 받았습니다.
김 씨 모녀를 향해 수사망이 빠르게 좁혀오는 겁니다.
특검은 지난 2023년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노선이 김 씨 일가 땅 주변으로 바뀐 과정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원희룡 당시 국토부 장관과 양평군수였던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 등이 특혜를 주는 데 개입했다고 의심하고 있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 씨 일가가 관여했는지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 수사 결과에 따라 김 씨와 함께 어머니와 오빠까지 법정에서 나란히 재판받게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YTN 조성호입니다.
영상편집 : 이자은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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